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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나 피자 시킬 때 콜라는 사양해라?”
콜라를 많이 마시는 남성이 불임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 덴마크 콜드 얀센 박사의 연구팀이 2500명의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에 1L의 콜라를 마시는 남성들이 그렇지 않은 남성들 보다 정자수가 30% 가량 적었다”고 전했다.
매일 1L의 콜라를 섭취하는 남성들의 정자 수는 밀리리터당 3500만개에 불과했지만 콜라를 전혀 마시지 않은 남성들의 정자 수는 5000만개에 달하는 것.
매일 1L의 콜라를 마시는 이들 중 93명은 콜라뿐 아니라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고 과일 채소는 잘 안 먹고 있었다.
연구팀은 “콜라 속 카페인이 정자 수 감소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콜라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나 차를 많이 자주 마신다고 정자 수가 감소하지는 않기 때문에 관심을 끈다.
연구침은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좀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