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구화된 생활습관, 스트레스, 각종환경 오염 등으로 탈모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까지도 고민거리의 하나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동안의 조건에는 풍성한 헤어도 한 몫하고 있어, 탈모는 더 이상 중년들만의 걱정거리만은 아니다. 탈모는 남성과 여성에 따라 그 증상이 달라 치료법에 차이는 있지만 탈모 초기에 조금만 서둘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설마 나도 탈모일까? 간단한 자가진단 탈모 테스트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 지면서 이마 헤어라인이 점차 올라간다던지 혹은 가르마 부위가 넓어지면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으며, 하루에 60-70모 이상 지속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가 진행 된다고 할 수 있다.

    * 탈모 예방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두피는 항상 청결하게!
    2.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말자.
    3. 균형 잡힌 식사로 충분한 영양공급은 필수!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자.
    4. 인스턴트 식품이나 과도한 지방섭취는 피한다.
    5. 손끝이나 날 사이가 넓은 브러시로 주기적인 두피 마사지도 탈모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탈모 치료의 모든 것
    1. 약물치료
    : 탈모 초기에는 두피 케어를 받거나 가장 널리 알려진 약제로 국소 도포제인 미녹시딜과 경구용 약제인 프로페시아를 사용하면  더 이상의 진행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 모발성장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보통 정수리 쪽은 잘 반응하지만 앞이마 부분은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여성탈모의 경우 남성 탈모보다 치료가 까다로우며 치료효과도 떨어지는데 대개 국소 도포제인 미녹시딜(2-3%)을 사용하며 트레티노인0.025%와 병용투여하면 보다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약물 치료들이 탈모의 진행은 어느정도 늦출 수있겠지만 이미 진행된 탈모에 대해서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으며 이런 경우는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하여야 한다.
     
    2. 모발이식
    - 수술 전 : 모발이식 전에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뒷머리 부위에서 이식모를 채취한다. 보통 채취부위는 폭이 1~2cm, 길이 10~16cm이며, 여기서 평균 1000~3,000모 전후의 머리카락을 분리할 수 있다. 두피를 떼어낸 자리는 최대한 긴장을 줄여 봉합하면 거의 흉터가 보이지 않지만 약간 남는다 하더라도 머리속에 묻혀 눈에 띄지 않는 편이다.

  • ▲ 모발이식 ⓒ 차병원 제공 
    ▲ 모발이식 ⓒ 차병원 제공 

    - 이식수술 : 떼어낸 두피부분은 모발을 하나하나씩 정교하게 분리하여 이식기 바늘에 꽂아 빠진 부분의 두피에 머리카락 결에 따라 정교하게 심어준다. 이식에 사용되는 뒷머리의 모근은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평생 빠지지 않는 머리카락이고 이 부분의 모근을 떼내어 탈모부위에 옮겨 심으면 옮겨진 모근의 90% 이상이 생착하게 된다.

    - 수술 후 경과 : 옮겨 심은 머리카락이 생착하는 데는 일주일 정도 소요되며, 처음 일주일간은 문지르거나 긁으면 안 된다. 이식한 모발이 처음에 빠지는 것에 대해 민감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3개월 후에는 뿌리에서 영구적인 모발이 나기 시작한다. 또한 수술 후 2~3일부터는 가벼운 샴푸도 가능하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활동이 가능하고 수술 후 2번만 방문하면 되므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충분히 권할 만한 수술법이다.


    * TIP / 탈모에 관한 잘못된 오해들
    ․ 머리를 자주 감으면 더 빠진다? 머리를 감아서 빠지는 머리카락은 휴지기 모발로서 곧 빠질 머리카락이므로, 크게 걱정할 사항은 아니다.
    ․ 모자를 쓰면 머리가 더 빠진다? 강한 자외선이나 유해한 환경에서 모자를 쓰는 것은 두피와 모발을 보호할 수 있다.
    ․ 비누로 머리감는 것이 탈모예방에 좋다? 모발은 자신의 두피에 맞는 세정력이 좋은 샴푸로 깨끗이 감아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문의) 02-3468-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