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아리랑

  • 이츠끼아리랑 2007 ⓒ 뉴데일리
    ▲ 이츠끼아리랑 2007 ⓒ 뉴데일리

    이츠키자장가라는 노래는 ‘일본의 아리랑’이라고 할만큼 일본 대표적인 민요다.
    ‘오도마 이야 이야’로 불리기도하다.
    이 노래는 놀랍게도 임진왜란때 일본에 끌려간 조선인 포로들이
    구마모토(熊本)의 이츠키라는 산골에 살면서
    고국을 그리며 부른 노래로 전한다.
     섣달그믐에 나는 이츠키아리랑을 생각해 본다.
    조선에서 끌려온 포로들은 구마모토성을 쌓는 노동을 했고,
    일이 끝난뒤 조선으로 귀향은 커녕 산골로 내몰렸다는 설이 유력하다.

    1994년 滯日 작곡가 길옥윤씨도 日tv방송에 출연해
    “조선의 노래가 분명하다”고 증언했다. 또
    1995년(민요학회 민요론집4호.일본민요,이츠키자장가와 아리랑의 관계)에 의하면 소수이나, 일본학자도 “일본은 2박자인데 이노래만 한국의 3박자” 라는 점과 후렴에 “아로롱 아로롱 바이” 와 “간징 간징”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와 조센징 조센징’으로 보는 견해다.
    이츠키아리랑 자료 조사와 발굴을 추적했던 김경원은 1995년 이 노래의 주인공 도오사가 요시코를 어렵게 만났다.
    요시코 할머니는 “후렴은 해방이후부터 부르지 않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고,
    이는 우리와 어떤 연관성이 시사 된다고 했다. 
    그러나 국내 관련학계는 아직 연관설 유보다.

     대구 경북지방의 아리랑은 “아롱아롱 아루롱”
    또는 “아우롱 아우롱”으로 부르고 있다.
    이런점을 볼때, 임란당시 경상도 지역민을 끌고간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강하게 남는다.
    이츠키 아리랑(이츠키자장가/五木 子守唄)노래 가사를 본다.

    오로롱 오로롱 오로롱바이
    오로롱 오로롱 바바노마고
    내가죽거던 길가에 묻어주오
    지나는비가 꽃을던져줄거야
    꽃은 무슨꽃 동동 동백꽃
    몸은 하늘에서 절로뿌려주지
    아로롱 아로롱 아로롱바이   (신나라.2002 일부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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