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을 보여 줄 재능 개발이 결정적

    2009년 LA대입정보 엑스포에(2009.6.20) “한인 명문대 학생들과의 오픈포럼” 스피커로 참가한 대학생들이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체험에 의한 생생한 조언을 하였습니다. (교육신문 338호) 
     
    USC 경영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David 권 군은 9년 전에 한국에서 이민 온 학생입니다. 그는 한국에서 온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한국이라는 틀을 깨고 나와 바깥 세상에 있는 다양한 것들을 접하고, 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학생들 자신도 또 부모들도 오직 성적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공부 외에 특별활동, 과외활동, 커뮤니티 활동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또 오랜 기간 참여했는가 하는 것들이 대입 결정에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학들은 공부 외에 재능이 다양한 학생을 찾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학생들에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재능과 취미를 가질 것을 권했습니다. 그는 부모들에게 자녀가 싫어하는 것을 강요하기보다는 자녀가 열정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과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 중학생때 PSAT 응시해보고 자신을 만들도록

    University of Pennsylvania 에서 역사를 전공하는 Paul 김 역시 대학들이 학문적으로만 뛰어난 학생들을 찾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한인 학부모들이 높은 SAT성적이 명문대학에 들어가는 핵심 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SAT성적보다는 고교 내신, 즉 GPA가 최근 대입에 더 중요하게 적용된다.”고 말했습니다.

    “뛰어난 성적뿐 아니라 다재다능함을 갖출 필요가 있다.”
    “올 A를 받은 학생들은 자칫 지루한 학생으로 보일 수 있다.”
    “스포츠를 즐길 줄 아는가, 어떤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가, 리더십을 갖추었는가.” 등등이 대학들이 추구하는 사항들이라며 고교시절에 반드시 과외활동에 참여할 것을 권했습니다.

    그는 중학생들에게 PSAT( Preliminary Scholastic Assessment Test)에 응시할 것을 권했습니다. 입시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이지만, 시험 결과를 보고 자신의 약한 부문이 어느 방면인가를 알아 그 방면 공부를 보충하는 것 역시 이득이라 말했습니다.

    SAT 성적보다 독립성과 창의력으로 도전 
     
    UCLA 4학년 과정을 끝낸 민경준 군은 명문대학들이 원하는 학생의 자질은 좋은 성적 외에 지적인 독립성과 창의력, 그리고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 도라 하였습니다.  또한 “대학에 진학하려는 목적이 무엇인가?”, “대학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에 대한 질문에 정직하고 정확한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대학은 단지 명성을 위해서,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가야 하는 곳이 아니라 4년간의 대학생활은 학문탐구 외에 타인과의 네트워킹,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보강할 수 있는 수많은 활동들을 다 포함하는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나 홀로' 공부만 하는 학생은 "오지 마세요"
     
    U.S. News&World Report가 발표한 2009년도 Liberal Arts College 순위에서 상위권에 들어있는 Claremont McKenna College는 웹사이트를 통해 입학정보를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재학 중에, 그리고 졸업 후에 각 학생이 발휘할 수 있는 성공적 잠재력을 중요하게 보며, 동시에 전인적인 면을 강조한다. 또한 개인적 특성, 목적의식, 그리고 리더십 잠재력에 무게를 둔다.”

    대학생활을 나 홀로 하는 학생, 학교에 크고 작은 행사에 전혀 관여하지 않으면서 기숙사와 강의실만 오가는 학생을 대학들은 원하지 않습니다.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공부 외에 여러 활동에 적극 참여하라.”는 조언을 귀담아 들어야 하겠습니다.

    김유미 작가의 홈페이지 www.kimyum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