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령아리랑

  • ▲ 미시령아리랑 2000작 ⓒ 뉴데일리
    ▲ 미시령아리랑 2000작 ⓒ 뉴데일리
     
  • ▲ 진부령아리랑 2007작 ⓒ 뉴데일리
    ▲ 진부령아리랑 2007작 ⓒ 뉴데일리
     
  • ▲ 한계령아리랑 1995작 ⓒ 뉴데일리
    ▲ 한계령아리랑 1995작 ⓒ 뉴데일리


     백두대간을 넘는 준령은 대관령등 여러고개가 있는데, 그 중 미시-진부-한계령등 세 고개를 묘사한 작품이다. 이 고개들은 옛부터 관동지방으로 넘어가는 힘겨운 관문이다. 신사임당도 대관령고개를 넘으며 글을 썼던 길이다.
    한편 이곳은 필자가 1961년 군복무 시절에도 미운정 고운정 들었던 고개다. 눈이 올때도 밤 새 눈 치우면서 작전훈련을 했다.
    겨울 혹한기 미시령고개 작전때, 영하 30도의 야전 트럭속에서 담요한장 두르고 자다가 발목이 갑자기 굳어 마비된 적도 있었다.
    고생을 했던 곳이라 다시는 안보겠다던 마음도 세월이 지나면서 또 보고픈게 인지상정인가 보다. 그리고 그 고개를 작업한 것이 위의 세 작품이다.
    미시령과 진부령은 전쟁을 겪었던 흔적이 보이는 고개였고, 한계령 고개는 산업발달의 인공적인 맛이다. 진부령과 미시령이 강원도 전형적인 고개같다.
    특히 미시령은 강원도의 원시적 산악 분위기 때문에 애정이 더 간다. 
     
    이동네는 정선아라리나, 강원도 아리랑이 공존되는듯 하다.
    일단 강원도아리랑을 들어본다(신나라 p118)
     
    강원도 아리랑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주까리 동백아 여지마라
      누구를 괴자고 머리에 기름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