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 스틸 컷
    ▲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 스틸 컷

    오는 11월 개봉읖 앞둔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에 고(故) 장자연의 '정사 장면'과 '자살신'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각종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1분 11초 분량의 티저 예고편에는 장자연이 침실과 자동차 안에서 카섹스를 하는 농도 짙은 장면들이 포함됐다.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장혁, 조동혁, 이상우 등 세 '나쁜남자'들의 은밀하고도 위험한 사생활을 그린 작품으로 장자연은 영화배우 지망생이자 바람둥이 성형외과 의사 민석(조동혁 분)의 여자친구로 등장, 후반부엔 자살을 선택하는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

    펜트하우스 코끼리 제작사 측은 "극중 장자연이 맡은 역할에 의미가 커, '섹스신'과 '자살신'을 가감없이 그대로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그러나 실제로도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장자연이, 영화 속에서 자살을 하고 정사를 벌이는 장면이 유족들에게 노출될 경우 적잖은 충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문제되는 장면들의 편집 여부가 심의통과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