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초소형 인간, 몬탁괴물, 네시 등이 인위적으로 만든 '가짜'라는 결론이 나옴으로써 이른바 '외계인 생존' 여부에 집착하는 많은 네티즌들을 실망케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외계인 매니아(?)들에게 반가운 희소식이 26일 오전 전 세계를 강타했다.

    독일의 대중지 빌트지(http://www.bild.de)가 "멕시코에서 한 농부가 ‘아기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사체를 공개했다"고 보도한 것(사진 참조).

    물론 믿거나 말거나 식의 '가십성' 보도였으나 이 기사에는 외계인(?)의 선명한 사진과 함께, "동물용 함정에 물을 채워 아기 외계인을 포획했고, 아기 외계인이 몸부림을 치며 울어대다 몇 시간 후에 숨졌다"는 농부의 생생한 증언이 곁들여 지며 사실감을 더했다.

    빌트지는 "농부가 이 아기외계인을 표본으로 만들어 보관하다 지난해 DNA 검사와 복제를 하는 연구하는 대학 연구진들에게 넘겼고 현지 대학의 발표로 알려지게 됐다"고 폭로했다.

    이에 국내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만큼은 진짜가 틀림없다"며 DNA 감정 결과 인위적으로 조작된 생명체가 아니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외계인의 '실재'에 대해 맹신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시간이 지나면 다 밝혀지게 마련"이라며 "이번 역시 흥미를 끌기 위한 조작된 산물"이라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