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 운영 코스.   ⓒ 뉴데일리
    ▲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 운영 코스.   ⓒ 뉴데일리

    서울시는 남산공원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남산100만인 걷기대회’를 8일 오전 10시에 백범광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되는 테마별 걷기대회는 특별히 8월 방학을 맞이해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여름나기 걷기대회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무더운 여름을 운동을 통해 극복하고 시원한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남산에서 가족들과 함께 걸으며 가족의 우애도 확인하자는 의미이다.

    이번 걷기대회는 몬주익의 영웅이자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 홍보대사인 황영조 감독이 함께 참여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 ▲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 운영 코스.   ⓒ 뉴데일리

    남산공원의 산책로는 남측과 북측순환로로 나뉘어 있으며 총 7.5km로 보통걸음으로 2시간 소요된다. 남산 산책로는 설계 당시부터 장애인이나 노약자, 어린이도 다가가기 쉽고 지역 주민이 아침, 저녁 상시 접근이 가능한 코스로 설계되었다. 또한 각종 턱을 없애고 계단을 제거했으며 걷기나 조깅이 가능하도록 탄성포장을 했다. 산책로 주변에는 벚나무와 소나무 등 각종 나무와 관중, 맥문동 등 화초류를 집중적으로 식재하여 더욱 걷기 좋은 코스로 만들었다.

    그리고 남산르네상스의 일환으로 각종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남산타워까지 자가용 출입을 금지하고 순환버스를 이용토록 하였다. 자전거나 인라인으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친환경버스의 운행으로 더욱 맑은 공기를 자랑하며 일반시민들과 조깅마니아들에게 걷기 좋은 길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북측순환로는 지난 91년 6월부터 차량통행은 물론 자전거, 인라인 통행도 제한돼 산책, 조깅의 명소로 장애인 걷기에 매우 좋으며 각종 운동선수단 및 외국인들의 운동코스로도 이용되고 있다.

    한강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남산이 시민들의 건강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남산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역사유적을 복원한 뒤에 새롭게 접근성을 개선했다. 남산이 도시와 하나가 되고 시민 생활속의 남산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남산르네상스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로 이제 남산은 세계적 수준의 녹색 자연 산책로와 조깅 코스를 갖추어 시민여러분이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남산공원의 산책로는 8월의 짙푸른 녹음으로 나무 그늘이 많아 시원하고 우리나라 어느 걷기코스보다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데 더구나 금번에 완공된 경사형 엘리베이터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백범광장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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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걷기대회는 토요일과 일요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테마별 걷기대회는 매월 둘째 토요일 10시 백범광장에서, 거북이 마라톤은 매월 셋째 일요일 7시 국립극장에서 집결하여 간단한 오프닝 행사 및 스트레칭 후 남산순환로 7.5km를 걷게 된다.

    지난 6월 남산100만인걷기대회에는 약 4000명의 시민이 함께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약 900명의 학생과 일반인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7월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는 제헌절인 7월17일을 기념하고, 어르신을 모시자는 취지로 어르신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금번에 자원봉사 활동을 할 학생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4시간의 봉사활동 확인서를 당일 현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남산100만인걷기대회는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인터넷 홈페이지 www.seoulwalking.or.kr에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남산100만인걷기대회는 다양한 테마별 걷기대회를 진행하는데 금번에 실시하는 온가족 건강걷기대회 이외에도 어린이 걷기대회, 여성걷기대회 등 매월 특색 있는 테마로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