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A아리랑1 2006 ⓒ 뉴데일리
    ▲ LA아리랑1 2006 ⓒ 뉴데일리
     
  • ▲ LA아리랑2 2009 ⓒ 뉴데일리
    ▲ LA아리랑2 2009 ⓒ 뉴데일리
     
  • ▲ LA아리랑3 2009 ⓒ 뉴데일리
    ▲ LA아리랑3 2009 ⓒ 뉴데일리

    제각기 다른 고향...복합아리랑

    미국 서부의 로스엔젤리스는 따뜻한 날씨에 고층 건물이 흔치않아 한국의 정취를 느낄때가 있다. 전시관계로 몇 번 들렀지만, 근래처럼 국내사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일은 못 봤다.
    “지금 때가 어느땐데 불법시위들을 하고 지랄을 떠는지 알 수가 없다”
    “세계가 모두 허리띠 졸라메고 죽냐 사냐를 고민하는 판에...한국은 무슨 놈의 데모야 데모가! 밥좀 먹는다고 그 짓이냐? 모두 정신 나갔어...”
    “야당은 건설적 안을 만들어 국민을 살려내야지, 밤나 반대만 하고 있으니...” “이명박은 뭐가 무서워 벌벌 떠는거야, 국민이 압도적으로 밀어줬으면 제대로 해보란 뜻 아닌가. 불법점령은 뭣 때문에 놔도, 집어넣어야지 국가체면이 챙피해서 원...”
    며칠 체류하면서 지인들을 만났는데 나한테 집중사격처럼 퍼 붓는다. 물론 나한테 그런건 아니지만, 나를 보니 서울 생각에 울화가 치밀어 육두문자까지 나올락 말락한다. 
    듣기만 해도 그들의 노기를 느낀다. 서울에 사는 나보다 한국을 더 걱정하는 동포들이다. 실로 고국을 떠나면 그렇게 되는것이다.
    LA는 교포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이웃 같다. 한집 걸러 냉면집이요 두집 걸러 세탁소니까. 요즘은 너무 장사가 안되어 죽을 맛이란다.
    LA 도로를 달리는 차 10대중에서 일본차가 3.1대 미국이 3대, 한국 2.7대꼴이란다. TV등 가전품은 삼성이 거의 독점인 듯 싶다.
    미국 경제는 곧 한국 경제와 연계되어, 우리가 잘 살면 미국도 좋고, 미국이 좋으면  한국도 좋다. 따라서 미국 동포들은 한국 정치 경제 사회에 큰 관심을 갖는다.

    이들도 명절이면 흩어진 가족이 모여 밥도 먹고 오랜만에 아리랑도 부른다. 부모님을 모신 집은 제각기 고향 아리랑을 부른다. 전라도 출신은 진도아리랑, 강원도는 정선아리랑이나 강원도아리랑을 부르게 된다. 그래서 LA 아리랑은 복합아리랑이다.

    나는 아리랑을 국제적 미술문화 가치로 올리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있다.

  • ▲ LA아리랑3 2009 ⓒ 뉴데일리
     
  • ▲ LA아리랑3 2009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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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LA아리랑3 2009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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