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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온 킹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라쿠덴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22일 일번 미야기현 크리넥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덴과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출장, 1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지난 20일 니혼햄전에 이어 두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나가이 사토시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린 것.

    그러나 인터리그의 왕자, 라이온 킹의 '포효'는 여기에 그치지 안았다.

    3회 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 등장한 이승엽은 역시 나가이의 떨어지는 변화구를 때려 다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맹활약에 힘입어 4회말 현재 6-1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