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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축구 리그에서 활약중인 박주영(24·AS모나코)이 시즌 5호골을 터뜨렸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 프랑스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프랑스 정규리그' 36라운드 발랑시엔 FC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한 박주영은 전반 6분 천금 같은 선제골을 터뜨려 최근 연패중이던 모나코를 구했다. 

    지난달 27일 르망과의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작렬한지 20일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박주영은 이로써 프랑스 리그 진출 이후 통산 5골 5어시스트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AS모나코는 전반 6분 수비진영에서 넘어온 골을 박주영이 상대 수비수와 경합 끝에 잡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각도가 거의 없는 중거리슛을 그대로 꽂아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모나코는 박주영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16분 요한 오델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박주영의 골로 연패를 탈출, 승점 1점을 추가한 모나코는 11승11무 14패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