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을 넣고 환호하는 박주영 선수 ⓒ 연합뉴스 사진 
    ▲ 골을 넣고 환호하는 박주영 선수 ⓒ 연합뉴스 사진 

    프랑스 축구 리그에서 활약중인 박주영(24·AS모나코)이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프랑스 르망 스타드 레옹-볼레에서 열린 '2008-2009 프랑스 정규리그' 르망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한 박주영은 후반 42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모나코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달 22일 낭시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작렬한지 4경기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박주영은 이로써 프랑스 리그 진출 이후 통산 4골 5어시스트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AS모나코는 전반 2분 피노가 페널티지역 오른에서 쏘아올린 슛이 골문을 벗어나고  28분 몰로가 찬 프리킥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몇 차례 얻은 결정적 기회가 무산되며 다소 맥빠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반면 르망은  전반 후반 앙토니 르 탈렉과 세바스티앙 코르치아가 각각 위협적인 슛을 날리며  모나코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후반에 와서도 공격에 별다른 실마리가 풀리지 않자 모나코는 후반 14분과 41분 피노와 니마니를 빼고 카멜 메리앙과 세르주 각페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모나코는 교체 투입된 세르주 각페가 르망의 골 정면으로 찔러준 공을 달려나오던 박주영이 그대로 밀어넣어 지리한 승부를 종결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