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7명 사망, 매일 246명 부상… 

    지구촌 어딘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나라의 통계가 아니다. 바로 우리나라의 일터에서 일을 하다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람들의 숫자다.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2006년 한해 동안 무려 8만9910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를 당했고 그중 2453명이 고귀한 생명을 잃었다. 이와 같은 산업재해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적 손실만도 15조 8188억원에 이른다. 매년 1억원 짜리 아파트 16만채가 산업재해로 사라지는 셈이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는 안전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7월 첫째주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정하고, 우리 사회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로써 40회째를 맞이하는 강조주간 행사는 7월 2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산업안전에 공이 큰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실시되는 산업안전보건대회(7월2일)와 15개국에서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최첨단 안전관련 장비 1만여점을 전시하는 국제안전기기 전시회(7월2일~5일) 안전한 일터, 건강한 사회를 위한 40개 주제의 세미나 포럼 국제컨퍼런스(7월2일 ~6일) 등이 개최됩니다.

    특히, 내년에는 안전올림픽이라 불리는 제18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2008년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40회 산업안전보건 강조 주간행사는 3년마다 열리는 안전보건분야의 세계최대 국제행사인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의 리허설 성격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산업안전공단에서는 이번 강조주간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참가 등록을 받는다. 사전등록을 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행사문의 : 032-510-0674 www.kos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