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사랑시민연대, 자유개척청년단 등 우익 단체들이 8일 동국대에서 이 대학 교수에서 직위해제된 강정구씨의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6.25 전쟁은 북한에 의한 통일전쟁’이라는 발언 등이 문제가 돼 지난달 8일 직위해제당한 강씨는 이날부터 천막강의를 실시했다. 우익단체들은 이날 강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며 강씨의 천막 철거를 시도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반미 친북 망언을 일삼는 강정구는 북으로 가라”며 “강씨가 학자적 양심과 인식의 균형을 팽개치고 왜 일방적인 친북 옹호논리 개발과 선거에 집착하는지 저의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지위와 선언적 명분을 방패삼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하려는 악의적인 시도는 마땅히 중단되어야 한다”며 “강씨가 직위해제를 당하고도 천막 강의를 강행하는 것은 김일성을 우상으로 숭배하는 자들이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밖에 볼수 없다. 우리는 강씨와 그 비호세력의 진정한 정체가 무엇인지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