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인민군 출신 탈북자 50여명이 7일 ‘자유북한군인연합(대표 임천용)’ 결성식을 갖고 북한 내부의 변화를 꾀할 실질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인연합은 이날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겸한 결성식을 가졌다. 이 단체에는 인민군 570군부대(특수부대)와 일반 사단․여단 출신 탈북자 54명이 소속돼있다.

    이들은 북한과 중국간 국경 일대와 북한 내부에서 모종의 활동을 벌이며 북한의 변화를 꾀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행동 방침은 공개하지 않았다.

    임천용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들은) 아직도 북한 인민군 장교들과 비밀리에 연락을 주고 받는다”며 “최종 목표는 북한 자유민주주의의 실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