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이순신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저승사자?

    왜구(倭寇)는 일본판 해적이다.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걸쳐 한반도와 중국 연안을 노략질하던 도적이었던 것이다. 섬진강의 이름에 '두꺼비 섬(蟾)'자가 붙은 연유는 왜구가 하동 일대에 들이닥쳤을 때 수 만 마리의 두꺼비들이 강으로 몰려나와 우는 바람에 혼비백산(魂飛魄散),

    2010-07-02 조양욱
  • <9>한국산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일본 국보 제1호다?

    불교가 일본에 전해진 것은 서기 538년으로 기록되어 있다. 백제의 성왕(聖王)이 재위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당시의 일본 집권층이 불교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해이다. 그러니까 불교 자체는 이미 그 이전부터 일본으로 전래되어 일반인들 사이에 퍼져 있었음을 짐작할

    2010-06-25 조양욱
  • <8>화산 폭발이 일본의 건국신화를 만들었다?

    “자꾸 그러면 호랑이가 와서 물어 간다!”옛날 우리의 어른들은 칭얼대거나 떼를 쓰는 아이에게 이런 말로 겁을 주었다. 그만큼 호랑이는 무서운 존재였다. 지금은 우리나라 산 어디에고 호랑이가 없다지만 말이다.아소산 분화구 ⓒ 자료사진 일본의

    2010-06-18 조양욱
  • <7>대지진이 도쿄를 덮칠 날이 머지않았다?

    ‘도쿄(東京) 신주쿠(新宿), 겨울 어느 날 오후 6시. 고층빌딩이 숲을 이룬 거리에는 오가는 인파가 물결을 이루고 있다. 전철은 퇴근하는 직장인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다. 그 시각 대지진이 발생했다........’  2005년 1월 중순, 일본정부 중앙방재회의가 놀라

    2010-06-14 조양욱
  • <6>단 한 번의 태풍으로 1만 명이 희생?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날씨만큼 중요한 것은 사실 없다. 비단 농사짓는 일 뿐만 아니라 상업과 공업에서부터 문화예술, 심지어는 군사작전에 이르기까지 날씨가 미치는 영향은 실로 지대하다.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서도 날씨를 담당하는 관청이 생긴 것은 아주 오랜 옛날이

    2010-05-30 조양욱
  • <5>일본의 상징 후지산은 사유재산이다?

    아마도 연하장 그림으로는 가장 자주 등장하지 않았을까? 일본 최고봉 후지산(富士山), 해발 3천776미터. 일본에는 3천 미터 급의 산과 봉우리가 자그마치 21개나 있다. 주로 일본열도의 등뼈에 해당하는 야마나시(山梨), 나가노(長野), 시즈오카(靜岡), 기후(岐阜)

    2010-05-21 조양욱
  • <4> 일본 민족성? 씨름과 스모의 차이?

    서울의 광화문 지하도에서 오가는 행인을 붙들고 “일본을 아느냐?”고 물어본다고 치자. 내 판단으로는 적어도 10명 중 8명은 “안다!”고 대답할 것 같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이지만 “잘 모른다”고 대답한 나머지 2명 가운데 적어도 한 명은 일본인일 것이다.조양욱 일본문

    2010-05-13 조양욱
  • (3)일본인은 손바닥 뒤집듯이 성을 간다?

    이런 장면을 한 번 상상해 보자. 장소는 어느 회사 사무실. 신입사원의 책상 위 전화벨이 울린다. 전화기를 집어든 신입사원의 귀청이 윗사람의 이 같은 호통에 갑자기 멍멍해진다.조양욱 일본문화연구소장 ⓒ 뉴데일리 “시(時) 씨! 유월일일(六月一日) 씨와 구십구(九十九)

    2010-05-07 조양욱
  • (2)벚꽃이 일본의 나라꽃이다?

    나라마다 나라꽃이 있다. 영국은 장미,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에델바이스, 스웨덴과 핀란드는 은방울꽃, 네덜란드는 튤립, 독일은 수레국화, 프랑스는 흰 붓꽃, 중국은 매화, 스코틀랜드는 엉겅퀴다. 하고많은 꽃들을 제쳐놓고 스코틀랜드가 엉겅퀴를 나라꽃으로 정한 이유는 &l

    2010-05-01 조양욱
  • (1)일본은 조그만 왜국이라고?

    일본이 섬나라인 것만은 틀림없다. 본토를 이루는 4개의 섬과, 이에 딸린 7000개를 헤아리는 부속 도서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하지만 일본은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니다. 국토면적으로 따지면 약 37만 8000평방킬로미터에 달한다. 남북을 합친 한반도 전체 면적(약 22만

    2010-04-28 조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