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MB 햇볕 나올 때까지 쏜다

      北, 해안포 사격은 무력시위가 아니다북한의 이번 해안포 발사를 일각에선 동계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무력시위, 김정일체제 붕괴 언급에 대한 북한 군부의 강한 반발이라고 한다. 심지어 진보신당이나 일부 좌파학자들은 말도 안 되는 논리로 북한이 화가 났으니 우리

    2010-01-28 장진성
  • 대한민국 사법부가 공중부양했다!

    폭력도 무죄라는 강기갑법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현 재판소는 이번에 우리 국민을 향해 공중부양 했다.        얼마 전에 강기갑씨(의원님이란다.)가 떴었다. 그 이름이 뜬게 아니다. 강기갑이란 인간으로서 나무 테이블보다 좀 높이 공중부양 했었다. 본인은 최고로 솟았다고

    2010-01-26 장진성
  • 김정일, '김조실록(金朝實錄)' 편찬했다

    매체들 '김일성 민족' 용어 사용  북한                     북한 공개매체들은 어이없게도 김일성 민족이란 표현을 노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김씨 세습 체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이른바 주체적 전통과 역사, 문화를 주민들에게 강요하는 민족말

    2010-01-17 장진성
  • 미국 달러에 이미 먹힌 북한

    미국 달러에 이미 먹힌 북한  최근 북한 국가보위부가 북한 내 달러 환전상들에 대한 일대 검거 선풍을 일으켰다.그것도 큰 손 환전상들의 리스트를 이미 작성한 기초에서 전국적으로 거의 동일한 시간에 단행했다. 이는 전국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외화 암거래 시장을 근원적으로

    2010-01-09 장진성
  • 2010년에 북한의 운명이 결정된다

    2010년에 북한의 운명이 결정된다.    북한이 안정체제를 이어가는가? 아니면 혼란 끝에 붕괴인가? 그것은 바로 올해의 운명에 달려있다. 그 이유는 이 2010년이 작년 말 화폐교환을 단행한 이후 첫 실험의 해이기 때문이다.    우리 언론과 학계에서는 북한의 이번

    2010-01-08 장진성
  • 한국 젊은이들에게 묻고 싶다, 조국이 뭐냐고

    脫北스토리 연재 후 많은 사람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런 엄청난 고생과 위험을 겪었을지 몰랐다며 어떤 분은 통화 과정에 울기도 하셨다. 그 분들에게 나는 2만 명의 탈북자들 중 한 사람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씀드렸다. 아니 어쩌면 난 남들에 비해 덜 고생하며 탈북한 행운

    2009-12-08 장진성
  • 아, 태극기…대한민국 만세!

    뜬 눈으로 날을 밝힌 후 나는 완전 다른 사람이 되었다. 더는 공안이 무섭지 않았다. 설사 잡힌다 해도 친구와 똑같은 선택을 하면 그만인 것이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때의 충격은 나에게 삶이란 매 순간이 기적이고 생명의 도전임을 느끼게 했다. 북경으로

    2009-12-07 장진성
  • 끌려가던 친구, 벼랑에 몸을 던지다

    밖으로 달려 나와 나는 가장 구석진 곳에 숨었다. 혹시나 공안이 가고 나면 초린이를 만나고 싶어서였다. 설사 붙잡혀 북한으로 다시 끌려가도 감사하단 인사와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파트 현관이 보이는 어둠 속에 숨어 지켜보았다. 숨을 겨우 진정할 때쯤

    2009-12-06 장진성
  • 특권의 상징 핸드폰, 통신비가 월급의 몇배

     초린이는 나 때문에 거의나 두 시간 넘게 여기 저기 통화했다.그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친척의 허락보다 그의 전화비가 더 걱정됐다. 북한 같았으면 그 통화 값이 일반 주민 월급의 3배가 넘을 것이다. 북한에선 핸드폰이 특권의 상징이기도 하

    2009-12-05 장진성
  • 찜질방에 찾아 온 그녀

    틀림없는 한국말에 나는 그 여자가 구면처럼 느껴졌다. "네" 머리를 끄덕이며 대답하는 내가 절박해보였던지 그 녀는 선뜻 나에게로 다가오기까지 했다. 나는 그때 가까이 오는 그가 고마웠다. 누군가로부터 이런 관심을 받는다는 것이 내가 아직 멀쩡한 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2009-12-04 장진성
  • 전화도 안받는 한국영사관

                                             

    2009-12-02 장진성
  • 김정일은 자살했다! 커진 시장에 밀린 자충수

    북한은 해방 후부터 지금껏 화폐교환을 여러 번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 화폐교환은 어쩌면 북한 정권의 마지막 화폐교환이 될지도 모른다. 비록 지금 당장은 북한 주민들에겐 심대한 물질적 타격이지만 멀리 보면 김정일이 자살행위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 즉 화폐뿐 아니라 북

    2009-12-02 장진성
  • "잡히면 3대멸족이야"…탈북기(5)

    우린 백 원을 들고 시장 한 끝 매장으로 갔다. 술병을 들고 매만지기도 했지만 무겁게 내려놓고 말았다. 대신 백 원을 50원으로 바꿨다. 교회에서 도망칠 때 공안보다 친구 등을 놓치면 어쩌나 했던 불안이 더 컸기 때문이었다.50원은 내가, 다른 50원은 친구 손에 쥐어

    2009-12-01 장진성
  • 십자가를 찾아서…탈북기(4)

    집에 들어가니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신광용의 처가 특별히 불고기상을 준비하고 기다렸다. 우리는 더 할 말을 잃었다. 더욱이 친구가 자꾸 눈물을 흘리자 남자가 우는 것을 처음 봐서인지 광용의 처는 세운 두 무릎 안에 이마를 쑤셔 박고 있었다. 고기가 까맣게 타자 광용이가

    2009-11-30 장진성
  • 진짜 자본주의 맛? 송구스런 '때밀이'

    공안이 없음을 분명히 확인한 우리는 날이 어두워질 무렵 마을로 내려갔다.물론 둘 다 맨 발로 말이다. 창용아저씨는 장모로부터 꾸중을 받았었는지 들어오라는 말 대신 황급히 밖으로 뛰쳐나왔다.나는 우리가 무사함을 무척 기뻐해주는 그가 친삼촌처럼 느껴졌다."당신들 짐을 공안

    2009-11-29 장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