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극기 압승, 촛불 패퇴:
    오늘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났다!

    자발적 참여가 조직 동원을 이긴 날!
    선동언론, 정치검찰, 반역적 국회, 귀족노조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국민으로 대우하지 않고 노예나 백성으로 취급하여
    함부로 잡아넣고 짓이기고 군림하려 한다.
    오늘은 이들 특권층으로부터 탄압을 받고 있는 국민들이
    진정으로 해방되는 날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한 날이기도 하였다

    趙甲濟  / 조갑제닷컴 대표     

  •  
    오늘의 역사적 의미를 그나마 성실하게 전한 것은 MBC 8시 뉴스였다.
    태극기 편도, 촛불 편도 들지 않은 공정한 보도였지만 워낙 태극기 시위대의 규모가 커 자연스럽게 태극기 시위가 부각되었다. KBS 9시 뉴스는 기자정신이 빠진 기계적 관료적 보도인데 촛불우대의 편파방송이었다. MBC의 정상화와 너무 대비되는 낙후성이었다. 
      
       98년 전 우리 선조들은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외쳤다. 나라 문제를 구경만 하던 백성들이 역사 창조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고 백성이 주권을 가진 국민으로 바뀌는 계기였다. 그 29년 뒤 대한민국이 건국된 데는 이 삼일운동으로 표출된 민족의 열망이 원동력이었다.
     
      98년이 지난 오늘 우리가 다시 태극기를 든 이유는 무엇인가?
    삼일운동의 뜻을 이어받아 자유를 소중하게 여기는 나라를 세운 이승만, 그 나라를 부강한 나라로 만든 박정희의 정신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을 촛불난동세력으로부터 지켜내고 여세를 몰아 공산노예정권을 편드는 세력을 척결하고, 김정은 정권까지 처단, 북한동포를 해방시키고 국군포로를 구출하는 자유통일을 이룩하자는 결의로 뭉친 것이다. 한반도를 통일되고 강력하고 자유롭고 번영하는 나라로 만들기 위한 행동이었다. 이 태극기는 대한민국, 헌법, 진실 정의 자유의 상징이고 이 태극기는 반역을 응징하는 정의의 상징이며 이 태극기는 자유통일의 푯대이다. 
     
      우리가 태극기를 들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든 직접적인 원인은 조중동과 4대 종편의 거짓선동이다. 촛불난동세력의 목적이 박근혜 탄핵을 넘어서 체제탄핵임을 잘 아는 사람들이 언론에 속지 않고 태극기를 들었다. 우리의 생명과 재산과 자유와 후세의 행복까지 송두리째 소매치기하려는 종북 좌익 위선자 비겁자의 연합세력이 벌인 對국민 사기극, 정권 소매치기 기도임을 잘 아는, 속지 않은 국민들이 행동에 나선 것이다.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린 새한국국민운동 주최 기념식에 참석한 金平祐 변호사는 교양 강좌 같은 연설을 했다.
     
      "국민의 기본 도리는 이웃을 속이지 않는 것입니다. 국민을 속이는 자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욕심 때문에 국민을 속이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남의 몫을 빼앗기 위하여 그렇게 합니다.
    각자의 몫을 지키도록 해주는 것, 그것이 법치주의입니다.
    특히 쓰레기 같은 정보를 쏟아내는 자들을 응징해야 합니다. 종편이 쏟아내는 정보만 접하다가 보면 바보가 됩니다. 머리에 쓰레기 정보가 쌓이면 쓰잘 데 없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저는 쓰레기 정보를 외면하면서 살아온 덕분에 그나마 맨정신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무고한 사람을 잡아넣는 자도 응징해야 합니다. 고의가 아닌 행위자에 대하여 영장을 발부한
    법조인을 응징해야 합니다. 저런 자들에게 용서를 베푸는 것은 결코 참다운 용서가 아닙니다.
    엉터리 언론인과 법조인을 응징하여 정의를 세우는 것은 우리와 우리의 미래를 위한 일입니다. 언론은 저를 막말하는 늙은 당뇨병자라고 욕합니다. 늙고 병드는 것도 죄입니까? 촛불은 늙지도 병들지도 않습니까?"
     
      그는 무례한 기자를 향하여 "쓰레기 언론은 꺼져!"라고 호통친 사람이다.
    헌재 변론을 통하여 국회의 불법적 소추를 지적, 탄핵각하의 탈출구를 재판관들에게 제안한 이다.
      선동언론, 정치검찰, 반역적 국회, 귀족노조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국민으로 대우하지 않고 노예나 백성으로 취급하여 함부로 잡아넣고 짓이기고 군림하려 한다. 오늘은 이들 특권층으로부터 탄압을 받고 있는 국민들이 진정으로 해방되는 날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한 날이기도 하였다.
     
      김평우 변호사는 "우리는 이런 국회, 검찰, 법원 때문에 나라 잃은 백성이 되고 말았다.
    우리는 촛불의 지배를 받는 2등국민이 아니다. 오늘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이 제시하신 자유 민주 법치의 대한민국 국민임을 선언한다"고 외쳤다. 그 앞에서는 한 소년이 '대통령 할머니, 힘내세요'라는 구호를 목에 걸고 태극기를 흔들고 있었다.

      오늘 세종로, 청계천, 종로를 꽉 메운 태극기 시민들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운집에 새삼 놀라고 환호하고 고무되었다. 촛불시위대와 勢 대결을 할 것으로 예견되었으나 촛불은 허무하게 무너졌다. 규모 면에서, 열기 면에서 게임이 되지 않았다.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은 밝은 세상에서 5~7시간 동안 서서 외치고 행진하고 울고 웃었지만 촛불은 어둠의 세상에서 앉아서 웅성웅성하다가 곧 헤어졌다. 오후 늦게부터 내린 비도 촛불 편이 아니었다.
     
      오늘의 세 대결이 탄핵재판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맞다면 탄핵기각 편으로 기우는 계기가 될 수밖에 없다. 보수 인사들은 흔히 좌익은 조직의 명수라면서 높게 평가하지만 오늘 태극기가 이긴 것은 자발성이 조직을 압도하였다는 의미가 있다. 태극기 집회에 나오는 이들은 자신의 시간과 돈을 써가면서 나오지 돈 받고 나오는 이들은 없다. 나와서는 또 성금함에 돈을 넣고 책을 사 가서 나눠준다.
     
      우파의 자발적 조직력은 놀라울 정도이다.
    들고 나오는 깃발을 보면 육군사관학교, 서울 고등학교, 무슨 국민학교, 무슨 향우회, 산악회, 동기회, 동창회, 기도회 등 다양하다. 그 많은 자발적 조직이 애국심으로 의식화되면 투사집단이 된다. 이렇게 불붙은 태극기 시위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아무리 냉소적으로 찬물을 끼얹으려 해도 꺼지지 않는다. 그야말로 끝을 보게 될 것이다. 자발적, 집단적 국민 대각성의 경험은 놀라운 에너지와 통쾌함을 만든다. 이기는 경험을 한 집단처럼 무서운 조직은 없다.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자기확신을 지닌 이들은 일당백이 된다.

      오늘 세종로 광화문 청계천 종로는 새 역사 창조의 현장이 되었다. 역사 창조의 방관자가 아니라 참여자가 된다는 것만큼 짜릿한 쾌감은 없을 것이다. 오늘은 어머어마한 사건이 일어난 날이다. 제2의 삼일운동이란 말로도 다 설명할 수 없다.

    반공자유민주주의가 反대한민국세력에 의하여 소매치기당하는 것을 막겠다는 결의로 행동에 나선 국민저항 운동은 탄핵재판과 대선을 넘어 左右체제 대결로 끝까지 갈 것이다. 이는 국가생존의 문제이다. 누가 옳고 그르고가 아니라 누가 적이고 누가 우리편인가를 놓고 하는 투쟁은 살벌하지만 감동적이기도 하다. 이 투쟁의 종착역은 김정은 정권 붕괴의 날이 될 것이다.
     
      오늘도 가장 거센 비판의 대상이 된 것은 반역국회, 쓰레기 언론, 정치검찰, 귀족노조였다.
    한국 사회의 4대 특권층을 응징하여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의가 삼일절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부각된 날이었다. 이 4대세력이 거짓, 협박, 월권, 사기적 수법으로 국민이 뽑아 민주적 정당성이 있는 대통령을 몰아내려고 작당한 것은 대역죄이고 내란, 國憲문란이다.
     
      반역 진압 차원에서 책임자들을 색출하여 단죄하는 노력이 태극기 시민들의 주된 임무로 떠오를 것이다. 오늘 깃발을 든 이들 중에는 국군 장교단 출신들이 많았다. 반공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의 최후 보루인 軍心이 어디에 가 있는지를 알게 해주는 상징적 참여였다.
     
      오늘의 역사적 의미를 그나마 성실하게 전한 것은 MBC 8시 뉴스였다.
    태극기 편도, 촛불 편도 들지 않은 공정한 보도였지만 워낙 태극기 시위대의 규모가 커 자연스럽게 태극기 시위가 부각되었다. KBS 9시 뉴스는 기자정신이 빠진 기계적 관료적 보도인데 촛불우대의 편파방송이었다. MBC의 정상화와 너무 대비되는 낙후성이었다. 
      
      한 지도층 인사는 "오늘로 게임이 끝났다"고 했지만 이 게임은 오래 끌 것이다.
    오늘 태극기를 들지 않은 국민들도 생명 재산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는 태극기나 총을 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자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달려갈 것이다.

    이런 사태를 만든 배신 그룹은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조중동이다.

    태극기 혁명은 이들을 휩쓸고 말 것이다. 순수한 사랑의 마음이 합치면 대낮에 태극기를 들고,
    증오와 분열의 黑心이 모이면 어둠 속에서 촛불을 든다.
     
      한번 올라간 태극기는 내려질 수 없다.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한 태극기가 질 순 없는데 아무리 계산해도 나라가 망하진 않을 것이다. 이런 태극기 시민들이 눈을 뜨고 있는 한. 대한민국이 再生하는 과정에서 독재자와 애국자의 피를 봐야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떨릴 뿐이다.
     
      *태극기 집회장에서 만나는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삶에 성실한 사람, 남 탓을 하지 않는 사람, 공짜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다. 지난 두 달 간 이들을 만나고 다니는 사이에 어느덧 만성 위염 증상이 사라졌다. 좋은 사람들과 한 덩어리가 되어 외치는 것 이상의 보약이 없는 모양이다.
      
      *오늘자 조중동은 역사 창조의 흐름에서 곁으로 밀려난 언론사의 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력에 넘치는 오만을 부리는 데 그치지 않고 反대한민국 세력의 귀염둥이 내지 앞잡이 역할을 하면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몰아내는 일에 아직도 미련을 둔 듯한 지면 구성. 세 신문사의 눈 앞에서 벌어진 태극기 혁명의 파괴력을 맛볼 날도 멀지 않았다.

  •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