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朴 대통령은 최순실 母女를 빨리 귀국시켜야

    母女가 해외 체류를 계속한다면
    대통령이 귀국하지 말라고 했다는 오해를 부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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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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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槿惠 대통령은 즉시 출국한 최순실 母女를 귀국시켜 수사에 협조하도록 지시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대통령은 비리 비호 세력으로 몰릴 것이다.
    최순실 母女가 朴 대통령의 지시도 안 듣는다면 두 사람 관계의 이상함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두 사람 사이의 친밀한 관계로 미뤄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의 당부를 거절할 수 없을 것이다.
    모녀가 해외 체류를 계속한다면 대통령이 귀국하지 말라고 했다는 오해를 부를 수도 있다.
    이 스캔들은 빨리 마무리 해야 한다.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 개헌이나 北核 대책을 밀고 나갈 수 있지 않을까?
     
      朴 대통령은 핵무기를 든 김정은과 맞서 싸우는 군통수권자이다.
    전투중에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로마는 敗將에게 개선식을 마련하여 격려하였고, 카르타고는 敗將을 사형시켰다. 최종 勝者는 로마였다.

    朴 대통령의 秘線 운영이 아무리 치졸하다고 해도 북한정권의 지시를 받는 무리들보다는
    백 번 낫다. 朴 대통령이 국가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취한 조치도 잊어선 안 된다.
    종북 성향의 통합 진보당 해산, 좌경적 한국사 교과서 수정 노력, 개성공단 폐쇄,
    엄정한 對北정책, 한미연합사 무기 연기 등은 過를 덮을 만한 功이다.
    朴 대통령을 몰아가더라도 공동체에 自害를 할 정도가 되어선 안 될 것이다.
    우리는 같은 배를 탄 사이이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