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진보와 한국의 소위 진보가 근본적으로 다른 점

    "유럽의 진보, 즉 사회민주주의자들은 주로 공산주의자들과 싸우면서 정체성을 확립해갔지만
    한국의 진보는 공산주의자들과는 싸우지 않고 대한민국과 싸우고 있습니다. "

    趙甲濟         
      


  •   오늘 아침의 한 모임에서 朴世逸 한반도 선진화 재단 이사장(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한국의 소위 진보 세력을 이렇게 규정하였다.
     
      "한국의 진보는 유럽의 진보와 다릅니다. 유럽의 진보, 즉 사회민주주의자들은 주로 공산주의자들과 싸우면서 정체성을 확립해갔지만 한국의 진보는 공산주의자들과는 싸우지 않고 대한민국과 싸우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중심의 통일 과정에서 주체세력이 될 수 없습니다."
     
      그는 문제가 많지만 그래도 보수세력이 스스로를 개혁하여 통일의 주체세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여론조사 전문가 이영작 씨는 새누리당의 정책을 보면 우파 정당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영혼이 없는 정당"이라고 평하였다. 왜 영혼이 없는가?
     
      "상상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상상력은 몇 사람 머리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의 상상력을 죽이는 것은 보스 정치입니다."
     
      그는 새누리당은 국민 여론보다 더 왼쪽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복지 문제에 대하여 국민 여론은 상당한 균형감각을 갖고 있는데 새누리당이 오히려 포퓰리즘을 선동한다는 것이다.
     
      *상상력은 영어로 'imagination'이나 'vision'으로 번역할 수 있겠는데 관련 名言들이 많다.
     
      "증오는 상상력의 부족이다."
      “Hate is a lack of imagination.”
      ― Graham Greene, The Power and the Glory
     
      "상상력은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 지식은 우리가 이미 알고 이해하는 것에 한정되지만 상상력은 전체 세계와, 장차 우리가 알고 이해하게 될 모든 것을 다 포용하기 때문이다."(아인슈타인)
      “Imagination is more important than knowledge. For knowledge is limited to all we now know and understand, while imagination embraces the entire world, and all there ever will be to know and understand.”
     
      영혼은 본질적으로 자유혼이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지녀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