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익의 本性은 문명파괴자

    趙甲濟  


영국의 역사학자 A.J.P. 테일러는 이런 말을 하였다. 
   
   "文明은 보통사람들의 文明化된 습관에 의하여 유지되어 왔다.
현실에 있어서는 보통사람들이 통치자보다도 더 교양 있고 침착했다."
   
   文明(civilization)은 생활을 행복하게, 인간을 교양 있게 만드는 물질적, 정신적 유산과 자산의 總合이다. 미풍양속, 법치주의(경찰, 검찰, 재판소 등 포함), 의료보험, 교양어와 문학, 議會민주제도, 3權 분립, 언론자유, 私有재산권, 선거의 자유, 예술, 학문, 종교, 스포츠, 건전한 교과서, 각종 복지제도는 文明을 구성하는 정신적-정치적 요소들이다. 도로, 항만, 위대한 건축물, 통신시설, 방송, 신문, 병원, 119, 한강 고수부지, 산책길, 오염방지 시설, 대기업과 공장 등은 文明을 구성하는 경제적, 물질적 요소들이다. 
   
   文明은 代를 이은 축적의 産物이다. 정치인이나 통치자의 명령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보통사람들의 성실한 생활과 교양인들의 창조적 삶이 세월 속에 쌓여서 빚어낸 작품이다. 文明국가에 살면 예측가능한 생활을 할 수 있고 여유를 가지며 예술과 문화를 즐길 수 있다. 文明국가는 개인의 존엄성을 믿기에 罪를 짓지 않으면 그 누구로부터도 간섭을 받지 않고 자신만의 王國, 즉 신성불가침의 기본권과 私的 공간을 지킬 수 있다. 文明국가에선 개인들이 크든 작든 자신만의 王國을 가진다. 국민 개개인이 '나라의 주인은 나'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행복과 교양의 근본이다. 
   
   文明의 반대말은 野蠻(야만)이다. 야만집단은, 인간에게 교양을 갖추고, 행복을 즐길 수 있는 자유와 수단을 주지 않고 오히려 그런 행복과 자유의 기반을 파괴한다. 文明의 기초는 생명, 자유, 私有재산의 존중이다. 지금 기준으론 자유민주주의 정신이다. 사회주의 독재 세력은 문명의 기초인 생명, 자유, 재산, 전통, 법치, 예절을 경멸하고 말살하므로 文明파괴 집단이다. 
   
   대한민국은 文明국가이고 대한민국 주류세력은 文明건설자들이다. 북한정권은 文明파괴 집단, 즉 야만집단이다. 남한의 從北세력은 야만추종세력이다. 이들은 文明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야만을 따라다니는, 정신이 병든 자들이다. 좌익의 득세로 인해 한국인의 교양이 망가지고, 법치가 흔들리는 것은, 좌익의 속성이 반문명적이기 때문이다. 남북한의 대결은 文明과 野蠻의 대결이다. 북한정권과 從北말종들을 '문명파괴세력'이나 '야만집단'으로도 부르자.
   
   文明은 쌓이고, 이어져야 한다. 이는 미래 세대의 교육에 의하여 가능하다. 그 교육의 가장 중요한 수단인 역사 교과서는 건전하고 진실되고 긍정적으로 써야 한다. 李明博 정부가 국가의 이름으로 公證해준 反대한민국-親북한정권적 내용의 한국사 교과서는 文明파괴의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다. 이 부분만큼은 李明博 정부가 文明파괴의 책임을 면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文明파괴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못된 짓이다. 인간의 행복과 교양, 그리고 생명, 자유, 재산을 파괴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