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근일 촌평>

    남경필과 군당국 사전조율 했나 안 했나

  • ▲ 류근일 고문ⓒ
    ▲ 류근일 고문ⓒ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아들 교육 잘못 시켰다고 사과했다.
    수하를 학대한 것도 나빴지만,
    성추행 한 걸 장난한 것이라고 한 건 더 나빴다.
    그런 짓이 오락 장난 삼아 하는 건가?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

    남경필이 아들들 군대생활에 관해 이런 걱정 저런 걱정 한 칼럼을 쓴 직후,
    사건이 공개되고,
    또 그 직후 남경필의 기자회견 사과가 있었고...
    일련의 시리즈가 너무 작위적인 기획작품 냄새를 풍긴다는 사실이다.


  • ▲ 남경필 지사가 아들 문제에 관해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남경필 지사가 아들 문제에 관해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만약 남경필과 군당국이,
    이런 시나리오를 둘러싸고 그 어떤 사전 양해라도 있었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로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그럴 경우엔,
    남경필이 지사직을 반납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수신제가에 실패한 자는 치국평천하일랑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 전 조선일보 주필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