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하고(이재오) 징징대고(정몽준) 최연혜 등짝에 칼 꽂고(유승민)...
  • 너, 국민을 상대로 싸울래?

  • ▲ 이재오-정몽준-유승민-김무성(왼쪽부터) 새누리 웰빙 들의 가지가지 단면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연합뉴스
    ▲ 이재오-정몽준-유승민-김무성(왼쪽부터) 새누리 웰빙 들의 가지가지 단면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연합뉴스

    “‘지옥의 문’(Hell Gate)이 열렸다!
    닫아야 한다!

    못 닫으면 공멸한다!”


    이렇게 새누리 웰빙들이 울부짖고 있다.



 
1. 질질짜는 사내들

  • ▲ 사실을 왜곡했으면서도 허구라고 주장하는 노무현 찬양 정치선동영화 <변호인>의 포스터ⓒ뉴데일리 DB
    ▲ 사실을 왜곡했으면서도 허구라고 주장하는 노무현 찬양 정치선동영화 <변호인>의 포스터ⓒ뉴데일리 DB

    이재오는,
    “영화 <변호인>을 보고,
    [이 나라 민주주의가 어디로 가고 있나?]라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훌쩍거렸다.

    <변호인>이 어떤 영화인지 이재오는 모르나?

    “공산혁명 일어나면 당신 같은 검사들은 죽는 거야!”라고
    담당검사를 협박했던
    <부림>
    조직을 순수 민주화운동이라고 포장하고,
    수십명 변호인 중에 서열이 낮아 변론 기회도 못 가졌던
    노무현을,
    당시의 주인공으로 만든 정치 선동물이다.

    정몽준은,
    “정치가 실종됐다.
    집권당 의원으로서 자괴감을 느낀다”
    라고
    울먹였다.

    유승민은,
    “수서발 KTX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 것은
    (철도노조를 자극하는 행위이기에)
    처음부터 잘못된 일이다”
    라고
    징징댔다.

    그리고 마침내,
    김무성이 대형사고를 쳤다.
    불법파업으로 수배중인 자와 합의서를 작성했다.
    잘하면 연속살인범 유영철과도 합의서를 쓸 판이다.
    “1년에 최대 2명까지만 살해하면, 없던 일로 쳐주겠다”라고.

    게다가 파업은,
    사용자(코레일 법인)와 근로자 사이의 문제이다.
    앞으로 불법파업 벌이는 모든 조직은,
    김무성에게 들이댈 게다.

    “우리도 합의서 써 줘!”


    김무성의 행태가 특히 경멸스런 이유는,
    법치의 상징인 국회가
    불법파업으로 수배중인 범죄피의자와 합의서를 썼다는 점이다.

    개상스런 작태다.

    이재오, 정몽준, 유승민, 김무성(이-정-유-김)…

    이들을 보면 성 정체성(sexual identity)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숫컷으로서 가져야 마땅한 테스토스테론이
    말라 붙은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질질 짤 이유가 없다.
    네 사람에게 병원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 보기를 권한다.

     


    2. 너희가 여성의 강단을 알아?

    최연혜를 보라.
    그녀는 이런 비장한 말을 하며,
    자신의 원칙을 지켰던 것 아닌가!

    “국토의 젖줄인 철도를 살릴 수만 있다면,
    내 한 몸 스러져도 좋다.”


  • ▲ 국회 상임위에 출석한 최연혜 사장이 옆 좌석에 있는 서승환 국토부장관을 바라보고 있다.ⓒ뉴데일리
    ▲ 국회 상임위에 출석한 최연혜 사장이 옆 좌석에 있는 서승환 국토부장관을 바라보고 있다.ⓒ뉴데일리

    우리 남자끼리 하는 이야기지만,
    이-정-유-김
    아마 여자 보는 눈도 썩은 동태 눈알 급일 게다.
    최연혜 같이 강단 있는 여자는
    [부담스러운 여자]
    라고 생각할 게다.

    이-정-유-김에게
    비밀을 하나 가르쳐 주고 싶다.
    성격이 또렷하고 기개가 짱짱한 여자야말로
    최상의 여성미를 가진 사람이다.
    우아하면서도 강단 있다.

    내가 만약 철도노조 위원장이었다면,
    노선을 떠나,
    여성미에 반해서라도 백기 들고 투항했을 것이다.
    까짓,
    노동조합 동료들이 [배신자]라고 손가락질 한들!
    최연혜 같은 여성을 위한 기사도(chivalry)를 발휘할 기회란,
    평생 한 번 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3. 보수주의는 기사도(Chivalry)이다.

    그렇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기사도다.

    섹스를 떠나,
    오직 생명에 대한 존중심 때문에,
    자신보다 힘이 약한 여성에게 충성을 바치는 것.
    심지어 아직 젖비린내가 가시지 않은 어린 아이에게 충성을 바치는 것.

    무인의 힘을 쓰자면,
    그 가녀린 목을 한 손에 넣어 비틀어 분지르고도 남지만,
    깍듯이, 절도 있게
    보스로 모시는 것!

    그것은 섹스 어필 때문이 아니다.
    생명에 대한 존중심 때문이다.

    그 여인, 그 아이가
    그 자리에 있어야 세상이 편안해지고
    [생명번영의 길]
    이 벋어가기 때문이다.
    그 여인, 그 아이를
    그 자리에서 보호하는 것이
    나의 자존심이요, 자긍심이기 때문이다.

    생명에 대한 존중,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자긍심—
    이것이 기사도이다.

    보수주의 정치철학의 본질은 기사도이다.
    이는,
    생명에 대한 존중이요
    여성성(수동성)에 대한 존중이다.

    아, 돌팔매질이 날아오는 소리가 들린다.

    “뱅모!
    너, 박근혜 편들려고 지금 여성성이니 기사도니,
    엉터리 소리하고 있지?
    뭐?
    보수주의 정치철학의 본질이 기사도라고?
    헛소리 하지 마!”


    무식하고 배배꼬인 사람들을 위해 정확히 말한다. 


  • ▲ 영국 보수주의 정치철학자 에드먼드 버크. 영미 보수주의 정치철학의 토대를 구축한 사람이다. ⓒ뉴데일리 DB
    ▲ 영국 보수주의 정치철학자 에드먼드 버크. 영미 보수주의 정치철학의 토대를 구축한 사람이다. ⓒ뉴데일리 DB

    보수주의 정치철학의 아버지 에드먼드 버크(Edmund Burke)는,
    틈만 나면 기사도를 강조했다.
    그래서 당대 사람들 중에는
    “왠 기사도? 웃기는 이야기인데?”라고 비웃었다.

    그러나 그 버크의 정신이
    19세기 영국의 정신이 되어,
    세계를 제패토록 만든 기둥이 되었다.

    버크는,
    프랑스 혁명의 폭력성을 개탄하며 이렇게 썼다.
    증거를 위해 아주 영어 원문으로 대어 주마.


    But the age of chivalry is gone. That of sophisters, economists, and calculators, has succeeded; and the glory of Europe is extinguished for ever. Never, never more shall we behold that generous loyalty to rank and sex, that proud submission, that dignified obedience, that subordination of the heart, which kept alive, even in servitude itself, the spirit of an exalted freedom. The unbought grace of life, the cheap defence of nations, the nurse of manly sentiment and heroic enterprise, is gone! It is gone, that sensibility of principle, that charity of honor, which felt a stain like a wound, which inspired courage whilst it mitigated ferocity, which ennobled whatever it touched, and under which vice itself lost half its evil, by losing all its grossness.

    This mixed system of opinion and sentiment had its origin in the ancient chivalry; and the principle, though varied in its appearance by the varying state of human affairs, subsisted and influenced through a long succession of generations, even to the time we live in. If it should ever be totally extinguished, the loss I fear will be great. It is this which has given its character to modern Europe. …It was this opinion which mitigated kings into companions, and raised private men to be fellows with kings. Without force or opposition, it subdued the fierceness of pride and power; it obliged sovereigns to submit to the soft collar of social esteem, compelled stern authority to submit to elegance, and gave a dominating vanquisher of laws to be subdued by manners.

    프랑스 혁명에 의해 기사도의 시대는 끝장났다.
    프랑스 혁명을 통해,
    궤변가-돈벌레-회계사들이 승리했다.
    유럽의 영광은 영원히 끝장났다.
    자신보다 물리적으로 약한 존재임에도,
    그 존재의 태생적 지위가 고귀하기 때문에
    혹은 그 존재가 여성이기 때문에,
    단 그 이유만으로 듬뿍 충성을 바치던 시대는
    앞으로 볼 수 없게 되었다.
    정중한 모심, 진심어린 충성,
    복종 한 가운데에서도
    스스로 자긍심에 바탕한 자유스러움을 느끼는 심리…
    이 모든 것은 끝장났다.
    돈으로 매수할 수 없는 [삶에 대한 정갈함],
    국가를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버리는 기개,
    남자다운 배짱과 영웅적 행동을 길러내는 풍토,
    이 모든 것은 끝장났다.
    원칙에 대한 존중,
    명예에 대한 존중,
    부끄러운 것을 가슴 빠개지는 고통으로 느끼는 마음,
    한편으로는 용맹을 복둗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난폭함을 억제하도록 만들어 주는 자세,
    무엇이든 손을 대면 그 대상을 고귀한 것으로 바꾸어내는 영혼,
    악이라 할지라도 그 악함을 절반쯤 꺾어버리고 시작하는 공정함….
    이 모든 것은 끝장났다.


    위에서 열거한 미덕과 문화는
    아득한 과거의 기사도에 그 뿌리가 있다.
    이 미덕과 문화는
    여러가지 모습과 형태로
    지금 우리 시대까지 이어져왔다.
    이 미덕과 문화가 완전히 말살된다면,
    그 해악은 이루 말할 길 없다.
    지금 우리 유럽의 번영을 만들어낸 것은
    바로 이, 기사도에 뿌리를 둔 미덕과 문화이다.
    이 미덕과 문화 때문에
    임금은 동료 귀족과 어울릴 수 있었던 것이며,
    한 개인은
    본질적으로 임금과 동일한 존재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기사도에 뿌리를 둔 미덕과 문화덕분에
    교만과 권력에 내재된 흉포함이 제어될 수 있었다.
    이 미덕과 문화 덕분에,
    지배자는 백성의 평판을 두려워하게 되었던 것이며
    권력당국은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찾게 되었던 것이며,
    법률 집행자는 현실 관습을 염두에 두게 되었던 것이다.


    이-정-유-김의 태도는,
    기사도와 정반대되는 태도—
    비굴하고 기회주의적이고 배신 때리는 태도이다.

    원칙에 따라
    박근혜 리더십을 강화하기는커녕,
    식인에 환장한 살인마들처럼,
    박근혜 등짝에 칼질을 해서
    고기 한 점 더 떼어먹겠다고 날뛰는 행태에 다름 아니다.

    원칙에 따라,
    최연혜의 고군분투에 힘을 보태기는커녕,
    그 허리, 어깨, 머리통을 밟고 권력을 향해 기어오르려고 발버둥치는
    권력병 환자들의 행태에 다름 아니다.

    이-정-유-김의 태도는
    공정-관대-용기-원칙-충성과는 정반대되는
    양아치 행태에 다름 아니다.

    이-정-유-김의 이 행태는,
    박근혜를 두고 <마리 앙뜨와네뜨>에 견주어
    [말이 안통하네뜨]라고 비웃으며 킬킬댔던
    민주당의 행태와 정확하게 동일하다.

    그 비웃음은,
    정말 무식하고 비열한 비웃음이었다.

    프랑스 혁명사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혹은 단두대에서 목이 잘려 죽은 여성에 대한
    단 1그램의 동정심이 있었다면,
    결코 그런 식으로 킬킬댈 수 없다.

    당신들!
    국민의 혈세를 빨아먹고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위해
    프랑스 혁명에 대해 좀 더 이야기 주마.


  • ▲ 프랑스혁명 당시 일상화되었던 단두대 처형. 살아있는 사람 목이 잘려 나뒹구는 모습을 보며 환호하는, 피로 점철된 광기와 광란의 현장이었다. ⓒ뉴데일리 DB
    ▲ 프랑스혁명 당시 일상화되었던 단두대 처형. 살아있는 사람 목이 잘려 나뒹구는 모습을 보며 환호하는, 피로 점철된 광기와 광란의 현장이었다. ⓒ뉴데일리 DB



    <마리 앙뜨와네뜨>가
    피도 눈물도 없는 여자였다는 소리는 거짓말이다.
    후세의 연구자들은
    그녀를 [적자 살림 여왕](Queen of Deficit)이라 부른다.
    프랑스에 기근이 계속되자
    왕실 재산을 헐어서 대대적인 구호 활동을 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럽과 미국에서는,
    정파에 상관없이 <마리-앙뜨와네뜨>를 조롱하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오히려
    “순진하고 우아하고 착했지만
    비참하게 죽은 슬픈 운명의 여자”
    를 상징하는 문화 아이콘이다.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20만개 이상의 동영상이 나오는 것만 보아도
    얼마나 강력한 문화 아이콘인지 알 수 있다.

    <마리 앙뜨와네뜨>의 죽음을 보면,
    민주팔이-진보팔이 폭도가
    얼마나 사악한 놈들인지 알 수 있다.

    1791년 1월,
    혁명 폭도는 루이16세의 목을 잘랐다.
    그리고 여덟살난 아들 샤를을
    어머니 <마리 앙뜨와네뜨>로부터 떼어 내어 겁주어 압박했다.
    이 무시무시한 살인자들의 협박에 못 이겨
    코흘리개 꼬맹이 샤를은
    “엄마랑 섹스를 했어요”라는 거짓 진술서를 썼다.

    1791년 10월 폭도는
    <마리 앙뜨와네뜨>를 끌어내어
    “여덟살 짜리 아들이랑 섹스를 한 짐승 같은 년”
    이란 죄목으로
    목을 잘라 죽였다.

    그리고 그 아들 샤를에게는
    밥을 굶긴 채 독한 술만 먹여
    영양실조와 간염으로 죽게 만들었다.


  • ▲ <마리 앙드와네뜨와 아들 딸의 초상화>. 프랑스 베르사이유 미술관 소장 작품.ⓒ뉴데일리 DB
    ▲ <마리 앙드와네뜨와 아들 딸의 초상화>. 프랑스 베르사이유 미술관 소장 작품.ⓒ뉴데일리 DB



    <마리 앙뜨와네뜨>에 관한 진실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민주당 같이 야비하게 킬킬댈 수 없다.
    그 진실을 모르더라도 그냥 상식적으로
    “정치에 대해 책임이 없음에도
    왕비라는 이유만으로 목 잘려 죽은 여인”
    이라는 정도까지만 알아도
    그 따위 비열한 농지꺼리를 할 수 없다.

    이재오-정몽준-유승민-김무성은,
    민주당의 이 비열한 근성을
    고스란히 복제해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태연히,
    영화 <변호인>에 진실이 있다는 식으로 거짓말 하고(이재오),
    “정치가 실종됐다”라고 징징대고(정몽준),
    최연혜의 등짝에 칼을 꽂고(유승민),
    범죄 피의자와 합의서를 쓴 후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김무성),
    상스럽고 구역질 나는 짓을 저지르고 있다.

    양아치 짓이다.


     

    4. 새누리에 양아치들이 갑자기 많아진 이유


    지금 새누리에는 지독한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다.

    양아치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멀쩡한 사람도 순식간에 양아치가 된다.

    이-정-유-김은,
    이 전염병이 얼마나 지독하게 인격을 파괴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비참한 병리 케이스(pathological case)에 다름 아니다.

    왜 이 전염병이 창궐하게 되었을까?

    거북하고 무서운 진실을 외면하고 싶은
    겁쟁이 본능 때문이다.

    새누리 의원들은,
    기본적으로 얌전한 웰빙들이다.
    평생 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싸워본 적 없는] 인종들이다.

    그런데 지금은
    [정치생명 전체를 걸고,
    국회의원직을 걸고
    싸워야 하는 상황]
    이다.

    그들은 이 상황이 싫은 것이다.
    하루 하루 정치적 긴장이 높아져 가는 상황이 싫은 것이다.
    그냥  야당과 우아하게 어울려
    우아한 국회의원 인생을 살고 싶은 것이다.

    새누리 국회의원들에게 진실을 이야기해주고 싶다.

    판 깨졌다고 각오해야,
    판이 안 깨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판 깨겠다고 나서야,
    판이 안 깨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왜?

    원래는 이 판이 골백번도 더 깨져야 하는 판이기 때문이다.



  • ▲ 방부재 속에 누워 영생을 꿈꾸는 김일성. 수백만명의 동족을 학살한 그가 좌파이고 진보라고? 흉칙한 전체주의 사교집단의 교주에 불과할 뿐이다.ⓒ
    ▲ 방부재 속에 누워 영생을 꿈꾸는 김일성. 수백만명의 동족을 학살한 그가 좌파이고 진보라고? 흉칙한 전체주의 사교집단의 교주에 불과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