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산림 상태가
    해가 갈수록 엉망이라는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김춘진> 의원(민주당, 고창․부안)은
    2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 중
    [2005년-2012년 북한 평양지역산림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 북한 평양의 산림 위성사진을 보면,
    2005년에 비해 2012년에는
    녹지가 크게 줄고,
    산림 황폐화가 상당부분 진행 중인 것을 볼 수 있다.



  • 국립산림과학원은
    북한 산림의 약 32%(234만 ha)가
    [민둥산]이라고 추산했고,
    유엔개발계획(UNDP)이 내놓은
    [2013 인간개발지수(HDI)]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북한의 산림 면적은 47.1%로
    우리나라의 63%보다 훨씬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 <김춘진> 의원은
    북한 삼림의 황폐화를 막기 위해서는
    [대북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990년부터 2010년 사이
    북한 산림면적 감소는 30.9%로
    남한의 2.3%에 비해 13배 이상 많다.
    북한 산림의 황폐화 지연과 홍수방지를 위해
    [남북산림협력사업]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


    <김춘진> 의원이 말하는
    [남북산림협력사업]은
    2007년 기준으로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 중 150억 원을 사용해
    양묘장 조성, 산림병 해충방제, 시범조림,
    조림 CDM 사업기반 조성 등을 추진한 사업이었다.

    하지만 2008년부터 사업은 전면 중단됐고,
    과거 민노당 등이
    민간 차원에서 추진했던
    양묘단지 조성, 조림사업, 방제사업 등도
    2010년 <천안함 폭침> 이후 전면 금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