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부터 27개월 간 합참의장 맡아…향년 91세합참, 합참장(葬)으로 29일 봉행(奉行)…장군묘역 안장
  • 제3대 합참의장을 지낸 유재흥(劉載興) 예비역 육군중장이 지난 26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 유 前중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1946년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한 뒤 6. 25전쟁에 참전했다.

    육군 7사단장, 2군단장, 육군참모차장, 1군 사령관, 합참의장을 역임한 뒤 국방부 장관과 3·4대 한국 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 태국․스웨덴․이태리 대사, 한국 참전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지냈다. 

    합참은 유족들과 협의해 유 前중장의 영결식을 29일 오전 10시 국립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정승조(鄭承兆) 합참의장을 장의위원장으로 하는 ‘합참장’을 치르기로 했다. 고인은 국립 대전현충원 장군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장남 유태종씨(61세) 등 2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의료원 장례식장(02.3410.6902, 010.5391.480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