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취임 이래, 각종 설화에 답답함 토로
  • “나도 화나면 여러분과 같이 욕도하고 막말도 했으면 참 좋겠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2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소통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홍 대표는 “대표가 된 후 화가 나서 한 말, 농담으로 한 말은 거두절미하고 보도하니 막말이 돼 버리고, 바른 일을 하고도 반대하시는 분들로부터 욕설에 가까운 비난을 받을 때는 참 어이가 없다”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 ▲ ⓒ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트위터
    ▲ ⓒ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트위터

    그는 당 대표로 취임한 이래 자신의 발언이 언론 등을 통해 가감 없이 전달되면서 숱한 설화에 시달렸다. ‘직설화법’을 구사하는 홍 대표는 최근 일부 발언에 대해 공식사과를 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지난 16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기자하고 한 농담도 흠집이 잡히는 세상이 되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또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악플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