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트서 1차 티켓오픈 19일 낮 12시
  • 미국 록 맨드 린킨 파크.ⓒ엑세스 엔터테인먼트
    ▲ 미국 록 맨드 린킨 파크.ⓒ엑세스 엔터테인먼트

    미국 록 밴드 린킨 파크(Linkin Park)가 오는 9월 8일 내한한다. 

    이번 공연은 린킨 파크가 지난해 발표한 4집 앨범 '어 싸우전드 선스(A Thousand Suns)'의 세계 투어 일환이다.

    린킨 파크는 2003년과 2007년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두 차례의 내한 공연을 모두 전석 매진시킨 바 있다. 

    1996년 남성 6인조로 결성된 린킨 파크는 올해로 활동 15년째를 맞지만 정식 데뷔는 2000년 '하이브리드 씨어리(Hybrid Theory)' 앨범을 발표와 동시에 이뤄졌다.

    린킨 파크는 펑크와 록, 힙합 비트 등 여러 장르를 뒤섞은 '하이브리드 록'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첫 앨범이 1천500만 장 이상 팔렸다.

    또, 총 4장의 앨범으로 전 세계에서 총 5천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데뷔 앨범에 수록된 싱글 '크롤링(Crawling)'으로 2002년 그래미 '최우수 하드 록 퍼포먼스' 상을, 2006년엔 래퍼 제이지와 함께 한 '넘(Numb)'으로 '최우수 랩/송 협업' 상을 받는 등 그래미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2009년 5월에는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주제가로 '뉴 디바이드(New Divide)'를 제작해 인기를 끌었으며 4집 앨범에 수록된 '이리데선트(Iridescent)'가 조만간 개봉 예정인 트랜스포머 3편에 주제곡으로 삽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특히 한국계 미국인 조셉 한이 린킨 파크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투어를 앞두고 드러머인 롭 버든은 "이번 앨범은 전보다 더 많은 장비와 악기가 쓰였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라이브로 소화해낼지 계속 연구 중"이라며 "이번 투어는 우리에게나, 팬들에게나 분명히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차 티켓 예매는 오는 19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