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과 공동 프로듀싱,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
  • ▲ 뮤지션 정순용.ⓒ뮤직팜
    ▲ 뮤지션 정순용.ⓒ뮤직팜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정순용이 10년 만에 솔로 음반을 발표한다.   

    정순용은 17일 'Thomas Cook(토마스쿡) - Journey'라는 음반으로 두번째 솔로 음반을 발매한다.

    2001년 이후 10년만의 솔로 음반이다.  

    정순용은 '마이앤트메리' 3집 음반으로 2005년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수상과 더불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올라 우리시대의 뮤지션으로서 촘촘한 행보를 선보여 왔다. 

    8곡이 담긴 토마스쿡 2집 음반의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는 자극적인 사운드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어쿠스틱 사운드가 전원 풍경을 떠오르게 한다는 평.

    특히 이번 음반에서 뮤지션 김동률이 공동 프로듀스를 맡았다.

    데뷔 이후 김동률의 첫 외부 음반 프로듀싱 앨범이라는 사실은 정순용의 음악적 역량과 매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하게 하는 대목이다. 

    정순용은 김동률의 5집 앨범 ‘jump’의 피쳐링으로, 또 공연 게스트로 음악적 인연을 쌓아왔다.

  • ▲ 'Thomas Cook(토마스쿡) - Journey' 앨범 자켓.ⓒ뮤직팜
    ▲ 'Thomas Cook(토마스쿡) - Journey' 앨범 자켓.ⓒ뮤직팜


     정순용은 "처음 토마스쿡 새 앨범을 구상할때는 여러장의 컨셉트 싱글앨범이었다. 그러나 선곡을 하는 단계에서 들어서면서 최대한 다양한 곡들을 선택했다"며  "'Journey' 수록곡들은 한명의 싱어송라이터로서 색깔은 유지하되, 비슷한 곡들의 나열을 배제한 앨범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 포크, 팝, 재즈, 롹 등의 다양한 색채를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며 "어떠한 한 장르의 완성도를 향한 앨범이 아닌 '좋은 음악 좋은 앨범'이 바로 이 음반의 목표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조원선, 이상순, 박지만 등 싱어송라이터 뮤지션들이 연주와 코러스, 프로그래밍에 참여해 한층 더 단단한 음악적 완성도로 음악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