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사살 이후 최대 규모
  • 파키스탄 북서부 차르사다에서 13일 오전 6시10분(현지시각)께 군 훈련장을 겨냥한 폭탄테러가 발생해 6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현지 TV방송 사마에 따르면 이날 폭탄 공격은 차르사다 중심부에 위치한 군 훈련장 입구로 폭발물이 장착된 오토바이와 말이 끄는 수레가 접근해 잇따라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군 관계자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시장에 있던 민간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발 직후 현장을 봉쇄했고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공격은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 북서부 아보타바드에서 사살된 이후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는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