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인터뷰 중 황당 질문에 당혹
  • ▲ 김연아가 중국 언론의 황당한 질문에 당황해 하고 있다.ⓒ중국 CCTV 캡처
    ▲ 김연아가 중국 언론의 황당한 질문에 당황해 하고 있다.ⓒ중국 CCTV 캡처

    "뭔 소리야?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봐."

    '피겨여왕' 김연아가 중국 언론의 황당한 질문에 당황해했다.

    중국 CCTV5는 김연아와의 인터뷰를 하던 도중 남자친구가 있는지 물었다.

    시종일관 친절하게 대답하던 김연아는 순간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우리 말로 "뭔 소리야"라고 답했다.
    스태프가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냐"라고 묻자 김연아는 화면에 드러나지 않는 스태프에게 "아니,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봐"라고 전했다.

    이에 스태프는 "미안합니다(ok, sorry)"라고 답한 뒤 인터뷰를 끊겠다는 손짓을 했고 김연아는 그 자리를 떠났다.

    이 영상은 28일 중국 동영상 사이트 투도우닷컴(www.tudou.com)에 게재된 후 디시인사이드 등 국내 웹사이트에도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대체 저기서 저 질문이 왜 나옴?", "연아 표정 순식간에 변하게 하다니!", "역시 중국이다, 황당 그 자체" 등의 댓글로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29일 새로운 쇼트프로그램 '지젤'로 13개월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김연아의 쇼트 경기는 오후 8시 50분(한국시각) SBS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