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관이 강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부터 동부서 관할 모 파출소 소속의 경찰관 A씨를 강간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22일 새벽 울산 동구의 한 기숙사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신은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에 따라 사건 현장 주변의 CC(폐쇄회로)TV를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지난 25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사건 처리와는 별개로 빠른 시일 내 A씨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