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불구 공연 강행… 9일 악스홀서 열려
  • ▲ 애시드 재즈의 지존 ‘인코그니토’ 내한 공연 포스터.ⓒ서던스타엔터테인먼트제공
    ▲ 애시드 재즈의 지존 ‘인코그니토’ 내한 공연 포스터.ⓒ서던스타엔터테인먼트제공

    일본 지진 여파로 연이어 내한공연 소식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애시드 재즈의 지존 ‘인코그니토’가 한국은 물론, 예정되어 있던 일본 공연도 강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리울 미동, 프랜 힐리, 케사 등과 비디아이까지 줄줄이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이 취소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인코그니토의 내한 공연은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인코그니토의 프론트맨 장 폴 마우닉은 “이런 때일수록 더욱 열정적인 공연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며 지난 3월 30일부터 일본 동경을 시작으로 오사카,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요코하마까지 총 9번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4월 9일 한국공연을 앞두고 “2년 만의 방문이라 설레인다. 신나는 무대로 한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내한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인코그니토 내한공연’은 프론트맨 장 폴 마우닉을 포함하여 최근 발표된 14집 앨범에 객원 싱어로 참여한 조이 로즈(Joy Rose), 찰리 록우드(Charlise Rookwood), 바네사 헤인즈(Vanessa Haines) 등 총 11명이 내한, 풍성하고 세련된 라이브 무대를 통해 애시드 재즈의 정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파티와 춤이 없는 공연은 하지 않겠다”라는 장 폴 마우닉의 말처럼 앉아서 듣는 재즈가 아닌 맘껏 느끼고, 즐기며, 춤추는 흥겨운 콘서트로 진행,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광란의 파티를 선사할 것이다. 

    인코그니토는 지난 2009년 서울재즈페스티발에서 헤드라이너로 참가, 재즈에 힙합, 소울, 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버무린 퓨전 재즈와 흑인 특유의 그루브감을 세련되게 접목시킨 흥겨운 무대로 선보인 바 있다.

    밴드 ‘하우스 룰즈’의 신나는 오프닝 무대로 시작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9일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