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거리 나선 北 연예인들, 몸값이 겨우...

성을 팔아 돈을 벌려는 여성, 찾는 남성보다 많아
화폐개혁으로 장사 밑천 잃은 여인들도 줄줄이...

온종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1.03.08 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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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종림 기자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NKSIS)는 8일 북한 보위부 소속 평양 소식통과 국경지역의 복수소식통을 인용. “화폐개혁 이후로 장사마저 하기 어렵게 된 여성들 중 상당수가 매춘에 뛰어들기 시작해 매춘가격이 화폐개혁 이전보다 30% 이상 내렸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현재 북한에서 매춘을 찾는 고객들보다 자신의 성이라도 팔아 돈을 벌려는 여성들이 많다는 것. 특히 화폐개혁을 기점으로 그 수가 급격히 많아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급증가 결과 매춘 가격이 2009년 11월 화폐개혁 이전과 비교했을 때 환율 변동까지 계산하면 약 30%가 내렸다고 한다.

소식통에 의하면 현재 북한 처녀들의 매춘 가격은 구체적으로 지역, 연령 및 신분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고 한다.
우선 평양의 경우 20대 초반의 처녀들이 회당 받는 액수는 북한 돈으로 약 3만원(한화 1만 5000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연예인(예술인)일 경우에는 훨씬 좋은 대우를 받기 때문에 이들의 매춘가격은 평균 4만원(한화 2만원)을 웃돈다고 한다.

반면 청진, 함흥, 평성 등 기타 대도시들에서는 평균 2만원(한화 1만원)으로 거래된다고 한다. 기타 도시들의 가격이 평양보다 낮은 이유에 대해서 소식통은 “우선 평양보다 매춘에 대한 통제가 약하기 때문이며, 또 시장활동을 통해 근근이 살아가던 여성들이 화폐개혁을 계기로 종자돈마저 잃게 돼 자연스럽게 매춘에 뛰어들었는데 그 수가 평양보다 기타 지역이 훨씬 많기 때문”이라며 “끝으로 성인용 비디오나 책자 등 성인물에 대한 접근이 평양지역보다는 수월한 것도 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소식통은 “북한 처녀들은 평균 2~3만원의 값을 받지만 숙박소나 거간꾼을 끼고 매춘을 할 경우 수수료를 떼어야 한다”고 밝혔다. 집주인들에게는 매춘 값의 20%를, 거간꾼에게는 10%를 지불한다고 한다.

소식통은 또 매춘을 찾는 주 고객들은 권력기관 일꾼, 무역기관 일꾼, 일반장사꾼, 군인 순서로 많다고 전했다. 매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장소로는 당구장, 개인식당, 목욕탕, 개인 숙박소 등이며 평양 최대의 고급 목욕탕인 창광원과 국제통신센터 등을 그 중심장소로 꼽았다.

소식통은 “최근 북한당국이 매춘과 마약이 성행하고 있는 퇴폐업소들을 단속하고 나섰지만 그럴수록 매춘이 음성적으로 활개를 치고 있다”며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은밀한 곳에서는 여전히 매춘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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