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이름으론 처음..보위부 등 일부에만 전달
  • 김정은이 김정일의 생일 전날인 지난 15일, 보위부 요원들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선물이 하달했다고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NKSIS) 북한 고위급 소식통이 최근 전했다.
    25일 NKSIS에 따르면 “이번 선물은 '김정은 동지의 선물'이라는 붉은 종이위에 금박으로 쓴 글이 적힌 선물명세서와 함께 선물 지함 3개가 전달되었다고 한다.
    선물 내용은 북한산 녹용 1kg, 웅담분 2통(99%순도 160g/통), 외국산 양주(헤네시 나폴레온 코냑 35%), 칠면조 고기 3kg, 남성용 고급양복지 1벌감 등과 함께 여러 가지 과일과 식료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선물이 최소한 1500달러를 훨씬 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준 선물은 보안기관이 아닌 다른 단위들에서는 전달되지 않았다”며 “국가보위부나 군 보위총국 고위급 요원들에게만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