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살설 北 박남기 "누가 나 죽었다고 해?"

고위 소식통 "유럽 드나들며 김정일 재산 관리"
"화폐개혁 실패 책임 물어 처형"은 남 언론오보

온종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1.02.02 09: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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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종림 기자

지난해 화폐개혁의 실패를 이유로 총살형에 처해졌다는 박남기 전 북한 노동당 계획재정부장이 건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nksis)의 북한 내 소식통은 2일 “박남기는 여전히 건재하며 김정일의 개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박남기는 현재 스페인과 포르투갈 양국을 오가며 부인과 함께 가짜 여권을 이용하여 김정일의 재산을 관리하는 통 큰 ‘기업인’ 행세를 하고 있다”면서 “지난 3월 말 이철 전 스위스대사의 귀국에 맞춰 지금 해외에서 김정일의 비자금을 전담하고 있던 이철의 임무를 대신하는 인물이 바로 박남기”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생각해보라. 박남기가 화폐교환 같은 중요한 사안을 혼자 결심하고 실행했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북한을 너무나 모르고 하는 얘기다. 박남기가 설사 화폐개혁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고 해도 과연 김정일의 비준 하에 진행한 일이 죽을 만한 죄가 되겠는가?”라고 되물으며 “왜 그 시점이 이철 스위스주재 북한대사의 귀환(2010년 3월 하순)시기와 일치하는지에 대해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와 관련한 일 예로서 그는 “북한의 박남기 계획재정부장,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 당중앙위 모 부부장, 등 기타 북한의 대남사업, 대외사업 역사(일선)에서 갑자기 자취를 감추거나, 죽었다고 공표한 사람들 중 장례식이 진행되지 않은 일꾼들이 있다”며 “북한은 일부 일꾼들의 좌천을 이용한 기만전술을 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 같은 북한 당국의 의도에 대하여 올바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남한에서 반’햇볕정책’이 실시될 상황으로 치달았을 때도 당시 그것을 이유로 통전부를 대폭 물갈이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은 통전부 고위 간부들을 좌천시킴으로서 당시 그들과 관계를 맺으며 많은 돈을 로비자금 등으로 투자한 일부 남한 기업들이 준 돈을 국고로 환원하기 위한 ‘단순강도행위’였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끝으로 “현재 이 시기 좌천된 일부 핵심일꾼들이 김양건의 ‘대풍국제투자그룹’이나 김정은의 치적을 포장하려고 기획한 ‘10만세대 살림집 건설’의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에서 핵심적 역할을 비공식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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