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이하 어린이 복용시 중증 부작용 발생
  • ▲ 감기약인 테살론을 어린이가 복용할 경우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healthsquare.com 캡처
    ▲ 감기약인 테살론을 어린이가 복용할 경우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healthsquare.com 캡처

    감기약인 테살론을 어린이가 복용할 경우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감기약 테살론(Tessalon; benzonatate)을 10세 이하 어린이가 복용할 경우 중증 부작용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FDA는 10세 이하의 소아들이 예기치 않게 벤조나테이트를 복용함에 따라 과량복용 또는 사망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문구를 제품라벨에 추가로 삽입토록 주문했다.
    테살론은 10세 이상 어린이에게 사용하도록 승인 받았으나 약의 생김새가 캔디처럼 생겨 10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안겨 줄 수 있다고 지적을 받은 바 있다.

    FDA는 “1982년부터 2010년까지 10세 이하 어린이의 사고가 7번 발생했으며, 2세 이하 어린이의 사망은 2건 보고됐다”고 밝혔다.

    한편, 테살론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연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부작용 증세로는 심장정지, 혼수, 경련 등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