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상영시간표 공개로 기대감 증폭
  • 서울독립영화제(SIFF)2010'이 오는 12월 9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의 개막을 시작으로, 17일까지 9일간 상암에CGV에서 진행된다. ⓒ한국독립영화협회 제공
    ▲ 서울독립영화제(SIFF)2010'이 오는 12월 9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의 개막을 시작으로, 17일까지 9일간 상암에CGV에서 진행된다. ⓒ한국독립영화협회 제공

    36회를 맞는 '서울독립영화제(SIFF)2010'이 오는 12월 9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의 개막을 시작으로, 17일까지 9일간 상암에CGV에서 진행된다.

    개막에 앞서 서울독립영화제측은 매 섹션 상영 전에 관객들을 만나게 될 트레일러와 상영 시간표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트레일러는 서울독립영화제의 로고와 슬로건을 모티브로 제작해 달라진 독립영화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더 나은 미래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서울독립영화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슬로건 “毒립영화 맛좀볼래”가 관객과 사회를 겨냥한 다소 무거운 뜻을 품고 있다면, 이를 표현한 트레일러는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이미지가 더욱 강하다.

    트레일러는 지난 2004년부터 7년째 서울독립영화제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정재훈씨의 작품이다.
    서울독립영화제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본선경쟁작 44편과 국내초청작 20편, 총 64편의 상영시간표가 발표했다.

    개막작 '도약선생'을 시작으로 장장 9일간 한 해의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할 이번 영화제는 단편경쟁 9섹션, 장편경쟁 11섹션, 국내초청 12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12월 12일(일요일) 0시부터 진행되는 ‘심야상영’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총 286분간 진행되는 ‘심야상영’은 늦은 겨울밤을 따뜻하게 채워 줄 총 7개의 작품으로 구성돼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올빼미족들에게는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17일은 관객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들로 마련되는 ‘깜짝상영’과 수상작품들로 꾸려지는 ‘폐막상영’이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서울독립영화제2010 관람권은 12월 2일 YES24와 CJ CGV 웹사이트를 통해 오픈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