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찬바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
  • 다음 주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상청은 "다음 주가 시작되는 25일부터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면서 "10월의 영하권 추위가 8년 만에 찾아온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월요일인 25일 오후 비가 그치고 나면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씨가 추워진다"며 "화요일인 26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서울과 춘천 2도, 대전 4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9도 등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때 이른 이번 추위로 아침에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기 때문에 심한 온도변화에 주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평년보다 4~7도 가량 낮은 이번 추위는 한동안 이어지다가 금요일인 29일부터 차차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