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콜로라도주 덴버시, 정식 주민제안 발의
  •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외계인(ET)과 미확인비행물체(UFO) 업무를 관장하는 특별 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주민제안이 나왔다고 유코피아닷컴이 18일 전했다.
    이 안이 통과되면 시장은 7명의 전문가들을 고용, ET와 UFO에 관련된 사항들을 연구 검토해 시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

  • ▲ 지난 13일 뉴욕 맨해튼 상공에서 목격된 미확인 비행물체(UFO).ⓒ자료사진
    ▲ 지난 13일 뉴욕 맨해튼 상공에서 목격된 미확인 비행물체(UFO).ⓒ자료사진

    발의안 통과를 주도하고 있는 제프 펙맨은 외계인 특별국이 설치되면 ET와 UFO와 관련된 신고를 접수, 외계인과의 접촉으로 어떤 위험이 따르는지 아니면 지구에 어떤 혜택이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펙맨은 "우리는 아직 외계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불확실한 것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ET와의 접촉을 통해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발의안 통과를 확신하고 있는 펙맨은 특별국이 설치돼도 주민들의 세금은 한 푼도 쓰지 않을 방침이라며 모든 경비는 민간기업이나 개인의 기부금으로 충당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UFO 목격사례가 보도되고 있어 외계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엔 뉴욕 맨해튼에서도 UFO를 목격했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빗발쳐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