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형환 의원 "전담인력 확충해 단속강화해야"온라인 피해규모 5089억원...저작권 침해사범중 청소년 비중 증가
  • 불법복제로 인한 영화시장 피해규모가 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이 6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복제로 인한 시장 피해규모는 6630억원 수준이었다.

    특히 온라인상 피해규모가 5089억원으로 약 77%를 차지했다. 또 저작권 침해사범 중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7년 10%에서 2008년 23.9%, 지난해 24.8%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불법복제로 인한 영화시장 피해규모가 7107억원이었던 2008년에 비하면 약 7% 감소했지만, 여전히 피해규모가 심각하다"며 "좋은 영화가 만들어지려면 영화시장을 적극 보호해야 하는 만큼 전담인력을 확충해 홍보와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