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팬택 '베가'가 오는 3일부터 SKT을 통해 출시된다. ⓒ 뉴데일리
    ▲ 팬택 '베가'가 오는 3일부터 SKT을 통해 출시된다. ⓒ 뉴데일리

    SK텔레콤은 오는 3일 스카이 스마트폰 '베가'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팬택은 뛰어난 성능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갖춘 ‘베가’로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베가는 빼어난 성능 뿐만 아니라 경쟁 제품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도 지녔다.

    이용준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은 "베가는 합리적인 판매가로 비슷한 가격대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춰 스마트폰 대중화의 첨병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강 성능으로 최고의 4세대 스마트폰을 자부한다”며 “아이폰4 대항마로 손색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베가의 권장판매가격은 올인원45(월4만5000원) 요금제 선택시 19만5000원이며, 올인원55(월5만5000원)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11만5000원, 올인원80(월8만원)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무료이다.
     
    베가 구매가격을 최저 약정 요금제(월 4만5000원)로 비교했을 때 삼성전자의 갤럭시S(29만5000원), 갤럭시A(27만원)는 물론 LG전자의 옵티머스Q(20만원)와 지난달 30일 출시된 옵티머스Z(20만원)과 비교했을 때도 상당히 낮다.

    양율모 팬택 홍보부장은 "스마트폰의 신모델 효과는 한달이면 사라지기 때문에 갤럭시S보다 베가폰 출시효과가 더 클 것"이라며 "SKT가 아이폰4의 대항마로 베가폰이 충분한 기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예상보다 보조금을 늘리는 공격적인 시장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팬택의 베가는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운 114g이며, 크기도 전작인 '시리우스'에 비해 15%가량 작다.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한 유선형 후면 커버 디자인으로 최상의 그립감(손에 쥐었을 때 느낌)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아울러 베가는 3.7인치 AMOLED디스플레이, 1Ghz 초고속 프로세서, 지상파DMB, 모바일 결제기능, 다양한 동영상 코덱(DivX, XviD 등), 정전식 멀티터치,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한다. 다만 영상통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팬택은 3일 블랙컬러를 먼저 출시하고, 8월 중 화이트, 핑크, 골드브라운색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