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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임실에서 태어난 그는 추계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1998년 《현대문학》에 「소와 양」을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한다. 이후, 2005년 단편소설집 『누드 크로키』에서 현실과 환상의 교직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일상을 역설적으로 비판한 그는 보르헤스, 마르케스와 비교되며 환상적 리얼리즘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았다. 그의 첫 번째 장편소설 『물탱크 정류장』은 그 후 5년 만에 발표한 작품. 공동 작품집으로 『피크』 『캣캣캣』 등이 있다.


  • 제1장 그가 나를 훔쳐갔다
    오픈 유어 아이스! / 골프 레슨 / 몽상공학자 / 물탱크 사내 / 노란, 잠수함과 저수지 / BANG

    제2장 나도 그를 훔쳤다
    헉슬리의 물탱크 / 더 게임 / 편집 당하는 일상 / 새로운 거주자들 / 물탱크 밖으로

    제3장 새로운 시작과 끝
    결혼사진 / 변태(變態) / 네 박자로 흐르다 / 모란 / 역습

    제4장 물탱크여, 다시 한 번
    도망 중인 일상 / 안녕, 모란 / 주검들 / 출근

    작가의 말

    생각의 나무 펴냄, 235쪽,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