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과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상임대표 박희도)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1일 오후 임진각을 찾아 대형풍선 2개와 작은 풍선 1000개에 12만 1000장의 대북전단을 북으로 날려 보냈다.

    이날 행사는 새해를 맞아 임진각을 방문한 시민들도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

  • ▲ 보수단체 회원들은 1일 오후 임진각을 찾아 대형풍선 2개와 작은 풍선 1000개에 12만 1000장의 대북전단을 북으로 날려 보냈다. ⓒ 대불총 제공 
    ▲ 보수단체 회원들은 1일 오후 임진각을 찾아 대형풍선 2개와 작은 풍선 1000개에 12만 1000장의 대북전단을 북으로 날려 보냈다. ⓒ 대불총 제공 

    이날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은 신년 성명서에서 “김정일 정권 하에서 죽어가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구출하기 위해 한층 더 비장한 각오와 필승의 신념으로 2010년 새해 첫날을 맞이한다”며 “오늘 우리 국민 모두가 나서서 한마음이 되어 북으로 날려 보내는 대북전단들이 북한 전역을 뒤덮어 버릴 때 김정일 일당은 반드시 제거되리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북한 전역을 뒤덮으며 하늘에서 내려오는 대북전단은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죽어가고 있는 불쌍한 북녘 동포들에게는 희망과 소생의 힘을 줄 것이고 김정일 일당에게는 불벼락의 천벌이 될 것”이라며 “국민 모두 단합하여 정의감과 애국심, 인류애의 화산폭발로 북한 동포들을 구출하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한미연합사령부를 복원하고 10년 전 발견되었으나 숨겨온 연천 구미리의 남침 땅굴을 즉시 절개하여 공개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