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상과학영화에나 나올 법한, 코와 입은 없고 큰 눈만 가진 외계인의 시체가 집단으로 발견됐다는 황당한 소식이 국내 인터넷을 강타했다.

    미국 타블로이드 신문인 위클리월드뉴스의 보도로 촉발된 '외계인무덤(사진)' 기사는 15일 오후 현재 국내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서 1위를 오르내리며 네티즌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특히 네티즌의 주목을 끈 부분은 발견된 외계인의 사체가 집단으로 모여 있었다는 점이다. 그동안 외계 생명체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은 단독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종종 조작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 발견된 사체들은 숫자만 해도 200여구에 달하며 평균 신장이 약 7피트(210cm)에 육박하는 등 크기와 규모 면에서 지금껏 거론됐던 '외계인 시체(추정)' 중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것.

    위클리월드뉴스는 15일(현재시각) 스위스 인류학자 휴고 차일드 박사의 말을 인용, "발견된 무덤에는 200구 이상의 시체가 매장돼 있다"며 "모두 인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발견된 무덤 토양과 시체 샘플 등을 조사한 결과 적어도 1400년대 무렵으로 추정된다"며 "거의 500년 이상된 아주 오래된 무덤"이라고 주장했다.

    위클리월드뉴스는 "차일드 박사와 연구팀이 '당초 르완다 정글에서 조사를 벌이다 우연히 이 외계인의 물건을 발견했는데, 처음엔 오랜 과거의 마을 쯤으로 치부했지만 발굴 과정을 통해 인간으로 볼 수 없는 외계인 시체가 나왔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차일드 박사에 따르면 외계인 시체는 인간보다 키가 크고 마른 상태를 지녔다. 신장은 7피트에 달하고, 머리는 코와 입이 없고 평균적으로 인간보다 큰 눈만 갖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아직까지 외계인이 왜 집단 사망을 했는지 알 수가 없는 상태"라며 "묘지에 매장된 200명의 외계인은 지구 상륙부대 일원으로 지구에 도착했을 당시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사망한 것 같다"고 밝혔는데 "외계인이 타고 왔어야 할 UFO 파편이 발견되지 않은 점에 미뤄 외계인 중 일부는 생존해 우주로 되돌아 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