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팀, “8층 계단서 2점 발견…신원확인 후 인계”
  • ▲ 지난 21일 충북 제천 노블 휘트니스 스파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시민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종하고 있다.ⓒ제천노블휘트니스 스파 수사본부
    ▲ 지난 21일 충북 제천 노블 휘트니스 스파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시민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종하고 있다.ⓒ제천노블휘트니스 스파 수사본부

    지난 21일 29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참사가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서 사망자의 신체조직 일부가 발견됐다.

    노블 휘트니스 스파 화재 수사본부는 27일 “26일 오후 5시 화재 현장 8층 계단에서 실시된 현장정밀감식과정 중에 사망자의 신체조직 일부로 추정되는 2점을 과학팀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발견된 신체조직 2점은 이미 장례를 치른 사망자 29명 중의 신체 일부로 추정되며, 유전자 대조를 통해 신원확인을 한 뒤 유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사본부는 또한 “이 같은 사실을 유족 대표에게 통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