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젊은피 수혈…전전후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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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전시티즌이 영입한 공격수 유해성.ⓒ대전시티즌
    ▲ 대전시티즌이 영입한 공격수 유해성.ⓒ대전시티즌

    대전시티즌이 공격수와 수비수 등을 영입한 데 이어 대학 신인 선수로 공격수 유해성을 영입했다.

    대전시티즌은 27일 “김세윤, 이지솔, 문용휘 등 세 명의 신인 선수의 영입에 이어 유해성까지 추가되며 공격에서 젊은 피가 수혈됐다”고 밝혔다.

    유해성은 올 시즌 KC대의 주전 공격수로, KC대의 돌풍을 이끈 장본인이다. 지난해 창단해서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와 전국대회에 참가한 KC대는 신생팀답지 않은 끈끈함으로 대학연맹 저학년 대회 16강 진출 등 깜짝 이변을 연출했다.

    유해성은 각종 대회에서 알토란같은 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2017 U리그에서는 9경기에 출전해 2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대학연맹 저학년 대회 3경기 2득점 2도움, 대학연맹 추계 대회에서는 4경기 1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남다른 비하인드 스토리도 가지고 있는 유해성은 청담고를 졸업한 뒤 제천순복음대학에 입학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입학 3개월 만에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에 잠시 방황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을 놓을 수 없었던 유해성은 지난 가을 KC대에 합류하며 다시금 꿈을 키워갔다. 

    유해성은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을 앞세워 상대 진영에 침투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득점뿐만 아니라 연계플레이를 통한 어시스트 능력도 돋보이며 과감한 슈팅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은 전천후 공격수로 활약을 점칠 수 있는 대목이다.

    유해성은 “축구선수의 꿈을 접었던 적도 있었는데, 이렇게 프로팀까지 입단 할 수 있어서 꿈만 같다. 이제 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힘들었던 순간을 가슴속에 늘 새기며 간절한 마음으로 임한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1996년생인 유해성은 난우초와 아현중, 청담고, KC대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