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억원 투입, 2021년까지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 조성
  • ▲ 증평 제2산업단지 준공식.ⓒ증평군
    ▲ 증평 제2산업단지 준공식.ⓒ증평군

    충북 증평군이 산업단지 조성과 에듀팜 추진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 넘치는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2009년 충북도의 산업단지 지정승인을 받고 추진해온 증평2일반산업단지를 지난 10월에 준공해 유망기업 유치를 끝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295억원이 투입돼 70만2000㎡의 면적으로 조성된 제2산단은 사통발달의 교통망, 저렴한 분양가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지난 6월에 전 필지에 대한 분양이 조기 완료됐다.

    식료품제조업, 금속가공제품제조업 등 총 13개 업종 31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인 제2산단은 현재 11개 업체가 가동 중이고 8개 업체는 공사 중이며 나머지 12개 업체 모두 내년까지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제2산단의 준공으로 27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300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발생해 증평군 발전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제2산단의 성공에 힘입어 증평읍 초중리 일원에 2021년까지 926억원을 투입해 49만3000㎡ 면적의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지난달 충북도와 증평군은 대륭산업개발(주)과 투자협약을 갖고 본격적인 초중산단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 ▲ 증평 에듀팜 조감도.ⓒ증평군
    ▲ 증평 에듀팜 조감도.ⓒ증평군

    특히 2005년부터 추진해오던 증평에듀팜특구도 본 궤도에 올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이달 중에 첫 삽을 뜬다.

    에듀팜특구는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가 1594억원을 들여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인근 303만㎡ 부지에 조성하는 종합레저 타운으로 휴양콘도, 복합연수시설, 승마장, 체험장, 식물원 등이 들어선다.

    또한 군은 충북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시스템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D 융합소재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2021년까지 21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증평읍 용강리 한국교통대 부지 내에 조성되는 4D 융합소재 산업화 지원센터에는 4D 융합소재 성능시험 분석장비 60여종이 들어서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기능성 점안제 및 주름개선제 등의 생체적합 의료용 소재, 기능성 화장품, 진단기기 소재·부품 등의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장비구축 및 기업지원 등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군은 올해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생산적 일손봉사사업 등 공공일자리 사업(4억3000만원)을 통해 취업취약계층과 청년실업자 136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윤경식 경제과장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용유발 효과가 큰 기업유치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