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통계로 보는 서울 2017 서울통계연보' 발간
  • ▲ 2016년 인구·경제·주택·교육·교통 등 각 분야의 주요 통계를 엿볼 수 있는 '2017 서울통계연보'가 발간됐다.ⓒ서울시 제공
    ▲ 2016년 인구·경제·주택·교육·교통 등 각 분야의 주요 통계를 엿볼 수 있는 '2017 서울통계연보'가 발간됐다.ⓒ서울시 제공


    지난해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206명이 태어나고 119명이 사망했다. 157쌍이 부부가 됐고, 49쌍의 부부가 이혼했다. 781만명이 지하철을, 428만명이 버스를 이용했으며, 교통사고로 약 1명(0.95명)이 사망했다.

    서울시는 2016년 인구·경제·주택·교육·교통 등 20개 분야 342개 주요 통계로 서울 생활상을 엿보는 '2017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총인구는 1,020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9만3,081명 감소했다. 등록 외국인 수는 27만3,000명으로 서울시 전체 인구의 2.7%를 차지했다. 서울시 평균연령은 41.1세로 전년 40.6세보다 높아졌다.

    65세 이상 노인은 130만1,000명으로 2015년보다 3만3,314명 증가했다. 5명 중 1명(28만 9,000명, 22.2%)은 홀몸 노인이었다.

    저출산 추세에 따라 어린이집 보육 아동 수는 23만7,000명으로 2015년(23만8,000명)보다 감소했다. 어린이집 수는 6,368개소로 전년(6,598개소)보다 줄었지만 국·공립과 직장 내 어린이집은 각각 149개, 32개소 증가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 전(2011년) 대비 8.1% 올랐다. 주요품목별로는 담배가 80.8% 크게 올랐고, 도시철도료 35.0%, 시내버스료 29.5% 등이 올랐다. 반면 휘발유는 24.1%, 고등어와 세탁세제는 각 23.1%, 22.2% 하락했다.

    서울시민의 1일 교통수단별 분담률(2015년 말 기준)은 지하철·철도 39.3%, 버스 26.5%, 승용차 23.0%, 택시 6.8% 순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노선 중 2호선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서울시 학령 인구(만 6세~21세)는 2011년 180만명(내국인 전체 17.6%)에서 2016년 150만명(내국인 전체 15.1%)로 감소했으며,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수도 2011년 18.1명에서 2016년 14.8명으로 3.3명 줄었다.

    정헌재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올해로 제57회째 발간되는 서울통계연보는 서울의 변화된 모습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정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17 서울통계연보'는 서울통계홈페이지(stat.seoul.go.kr)에서 DB형태로, 서울e-book홈페이지(ebook.seoul.go.kr)를 통해 전자책 형태로 서비스되며, 필요시 위탁판매처(서울책방, 1만5,000원)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