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18명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맡아 실무경험 쌓아
  • ▲ 계명대 코어사업단 취업주간 행사에서 김도윤 씨가 취업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계명대
    ▲ 계명대 코어사업단 취업주간 행사에서 김도윤 씨가 취업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계명대

    계명대 코어사업단(단장 이병로)이 학생들이 직접 기획, 운영한 취업주간 행사가 참가 학생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며 마무리됐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계명대 영암관 및 스미스관에서 열린 행사는 총 일곱 차례 취업특강과 한 차례 취업콘서트가 이뤄졌고 면접 사진찍기와 면접 메이크업 등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취업주간 행사는 ‘학생들을 위한 학생들에 의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는데 인문 MICE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듣고 있는 수강생들이 직접 기획, 운영을 맡아 실무경험을 쌓았다.

    취업특강은 장호영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차장이 ‘인문학도를 위한 기계자동차’, 금경화 제이엠 커리어 대구지사장의 ‘인문학도를 위한 기업컨설팅 및 청년 취업’, 덱스코 김인엽 과장의 ‘인문학도를 위한 국제회의 기획자’ 등이 이어졌다.

    취업콘서트는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 거다’, ‘인사담당자 100명의 비밀녹취록’의 저자인 김도윤 작가를 초청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도윤 씨는 계명대 졸업생이며 현재 나우잉 공동대표를 맡고 있어 취업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들에 대한 해답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 행사의 운영을 맡은 정동령 학생은 “기획, 홍보, 제작, 운영 등 인문MICE학 수업을 들으며 배운 것들을 행사준비를 하며 실제로 활용해 본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며, “특히 취업이라는 주제로 취업 준비를 하는 입장에서 행사를 준비하다 보니, 참가한 학생들에게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병로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선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사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융합교육을 통해 미래산업을 선도할 인력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은 사회 수요 맞춤형 인문학도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문대학 학생들에게 6개의 융합전공 및 3개의 연계전공 수업을 듣게 해 현장실습도 연계하며 실무형 인재양성으로 취업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