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까지 15만 2,112회 리트윗1억 뷰 돌파한 뮤직비디오도 11편에 달해연말엔 타임스스퀘어 특설 무대 공연도 예정
  • 한국 가수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단독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은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남성 그룹으로 꼽혀 '기네스북'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은 2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방탄소년단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면서 "대한민국의 밴드가 기네스북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위터 활동을 한 남성 그룹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11일까지 15만 2,112회에 달하는 '리트윗 수'를 기록, 9월 발간된 '기네스 세계기록 2018'에 '트위터 최다 활동(Most Twitter engagements)' 남성 그룹으로 등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다 리트윗된 남성 가수는 지금은 해체된 원 디렉션(One Direction)의 멤버 해리 스타일스(18만 607회)가 선정됐고, 여성 가수 부문은 비욘세(Beyonce)가 3만 3,083회를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여성 그룹 부문에는 총 1만 1,103회 리트윗된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가 이름을 올렸다.

    이미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는 등 '소셜미디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출연한 직후 2천만건 이상의 트윗이 발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트위터는 이미 오래 전에 1천만 팔로워를 넘어선 상태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지표는 또 있다. 멤버들의 일상을 소개하는 동영상과 각종 활동 장면, 뮤직비디오 등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는 발판이 되고 있는 것.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를 살펴보면, 조회수 1천만 뷰를 돌파한 영상들은 부지기수. 심지어 1억 뷰를 넘어선 뮤직비디오도 11편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공연과 더불어 ABC '지미 키멜 라이브', CBS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NBC '엘렌 디 제너러스 쇼' 등 미국의 유명 TV토크쇼에 두루 얼굴을 내비친 방탄소년단은 올 연말엔 타임스스퀘어 특설 무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딕 클락스 뉴 이어즈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 [사진 = 방탄소년단 공식트위터 / 유튜브 영상 캡처]